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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둘 <하나농원> - 6월6일 :: 2009/06/08 12:46
글 : 역시나 판군. 하늘양은 ... 즐기기;
2주만에 또다시 오캠의 세계로!!
다음주에 결혼식 참가차 대구에 내려가면서 갈라고 했으나
일요일에 또다른 결혼식이 있어 일정이 당겨졌다.
두번째 오캠!
금요일에 첫번째 캠핑의 교훈에 따라 캠핑준비물 준비차 홈플X스 와 이X트 를 방문해 주셨다.
홈플X스 를 탐색하는데 일회용 식탁보와 토치가 보이질 않는다..
사기위해 담아놨던 카트를 버려(?)두고 이X트로 고고싱
오잉! @_@ 왜 물건값이 더 비싸???
식탁보도 없고...결국 배고파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약 23:00 정도됐음) 판군을 위해 버내너맛 유제품과 몽쉐르빵빵, 토치하나 달랑 사들고 나왔다. 식탁보는 결국 이X트 포장지를 대거 집어들고 오는 것으로 대처했다.
참고로 정자동 이X트 상당히 불편한 동선을 자랑하신다.
다시 홈플X스로 복귀, 버려두었던 카트를 다시 찾아서 끌고 쇼핑, 나머지 물품을 구매했다.
첫번째 교훈을 온 몸으로 경험한 하늘양과 판군은 구매 품목에는 없었지만 거금 9,900원을 들여 푹신한 장판도 마련했다.
이로서 물품 구매는 준비 끝!
[이날의 쇼핑물품]
쌀 20Kg - 집에 쌀떨어졌다 -_-a
참 치 캔 - 김치찌개엔 필수품이다. (하늘양은 고기 안자신다)
장 판 - 첫 오캠의 고통은 등허리께서 기억하고 계신다.
숯 2Kg - 첫 오캠시 1kg 샀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또하나 사는 불상사 발생
오 뎅 - 이번 오캠은 점심도 먹는다, 점심 메뉴는 떡볶이!
물 - 경험상 두명이서 1.5L 두병이면 1박2일 생활이 가능하다.
건 전 지 - 램프용, 이거 5~6시간 간다고 써있는데 첫캠핑 이후 대략 10시간 이상 가고 있는중 -_-; 산건 예비
돼지 고기 - 숯불용 목살 (혼자서 반근은 적고 한근은 많은 애매한 상황)
맥 주 - 1L 2개
쑤 세 미 - 설겆이용 and 화로 세척용으로 사용키 위하여 싸구려 구입
식탁 받침 - 개인용 식탁받침대(비싼 식탁 관리용 ㅎㅎ)
음.. 다행히 잘 아껴서 적당히 구매했음 ^^ v
12시 넘어서 들어온 하늘양과 판군!
지쳐서 널부러진 판군은, 저녁에 준비해야 한다는 하늘양을 반 강제로 재워버리는 불상사를 야기
이날의 선택으로 인해 판군은 두번째 캠핑에서 회한의 눌물을 흘렸다는..
항상 경험은 여러가지 교훈을 준다. 첫 오캠의 첫번째 교훈은
"오캠 인구는 많다"
였다. 이번 오캠은 그래서 새벽(?) 8시 부터 일어나 이른아침(?) 9시에 집에서 나가는 기염을 토해냈다!
두번째 오캠의 목적지는 "하나농원"
검색은 "하나농장"해야 하며, 홈페이지는 검색되지 않고 있고 네이버 지역정보에는 뜨고 있으나
주소가 잘못되어 있다. 그 주소로 네비양에게 알려줬다가 엄한 시골 논바닥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다"
멘트를 듣는 불상사가 -_-a
실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442번지" 를 치고 찾아가시기 바람.
이곳은 아직 캠핑장을 구축하진 않은 상태이다.
하늘양이 [캠핑퍼스트]에서 우연히 찾아낸 곳으로 사람이 없을것 같아서 추진한 곳이다.
정말로 도착 후 같은 위치에 캠핑은 우리포함 3팀일 정도였다.

야영장은 아직 캠핑장이라고 할 정도는 못되고 놀이터가 있는 족구장에 싸이트를 구축하였으며, 바닥은
흙바닥 이였다. 주변으로는 넓은 배밭이 둘러싸고 있다. 그냥저냥 조용한 시골 배밭의 공터에서 야영한 느낌이였다.
[간편정보]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사용료 : 1박 15,000원
전 기 : 사용가능, ( 화장실쪽 배전반, 릴선 필수)
샤워장 : 없음
개수대 : 있음
현재 캠핑장 구성중으로 시설은 빈약하다.
밤나무 수림쪽에 캠핑싸이트와 또다른 곳에 수영장을 구축중이다.
사장님이 열심히 돌아다니시며 의견수렴중이며, 상당히 친절하시다.
장 점 : 놀이터와 넓은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인다. 단, 놀이터의 놀이기구의 관리가 필요함.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아늑하다.
배밭에 배가 열리면 구경거리가 생길것 같고 배밭 산책로가 괜찮은 편이다.
사장님이 의욕에 차 있으셔서 정식으로 캠핑장이 마련되면 시설이 기대된다.
단 점 : 바닥이 흙바닥이라 먼지가 많이 날리고, 우천시 진흙탕이 될 우려가 높다. 단, 임시로 잡은
야영장이므로 밤나무숲의 캠핑싸이트 공사가 완료되어 사용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임시장소라서 생기는 문제점인데 그늘이 전혀 없다. 위와 같이 해결가능.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기타 시설이 별로 잘 되어 있지 않다.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열려 시기가 안 맞을 경우 소음이 우려된다.
무식한 열기를 자랑하는 태양과의 사투를 벌이며, 그늘하나 없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나니 거의 초죽음 상태에
이르러 있었다.
엄청난 더위에 점심먹으려던 생각은 이미 훨훨 어디론가 날라가 버리고, 텐트안은 싸우나고....그늘은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차에 들어가 버렸다. 기름이고 나발이고 에라 모르겠다 에어컨 고고싱!!
[ 캠핑의 교훈 1 : 여름철 캠핑은 그늘을 생각하자 ]
에어컨의 힘으로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후 캠핑장 주변탐사에 들어갔다.
주변으로 배밭이 있는데, 배밭 안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야영장 위로 대운동장이 있는데 이곳에선 회사의 체육행사가 있나보다. 시끌시끌하다. 그러나 크게 소음으로
인식될 정도는 아니였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그늘을 발견했다. 천국과 지옥차이랄까!
그늘을 경계로 햇빛이 진곳은 탈진이고, 그늘 안쪽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조금있으니 슬슬 입맛이 돌아오며 허기가 진다.
하늘양과 눈빛교환!!!
점심거리 죄다 싸들고 그늘로 올라왔다.
(이거 옮기는 잠깐동안 다시 입맛이 없어져 버리는 사태도 발생....잠깐이지만 막강더위 이다)
솔솔 풍기는 떡볶이 향기~!
미쳐부려요.. 완성된 떡볶이를 향해 돌진해서 열심히 해체작업을 실시하고 결국 떡볶이 국물까지 다 마셔버리다가 속버린다는 하늘양의 제지로 눈물을 머금고 나머지 국물은 버려버렸다는 ㅠ.ㅠ
등따시고 배부르면 오는것은? 당근 잠!!
바람 솔솔 부는 그늘에서 누워있자니 잠이 솔솔오는데, 그만 텐트로 이동하자는 하늘양의 명령에 쫄래쫄래 복귀 하늘양은 텐트안에서 곤히 뻗으시고,, 판군은 하늘양 시원히 주무시라고 부채질에 여념이 없었다는 --;;;;

이번 캠핑에는 초대손님도 계셨다.
조화양 & 정훈햄 부부와 지영양 & 수용햄 부부! 거기다 민성군&가한군 6명의 손님을 맞았다.
도착했다는 연락에 눈비비 뜨고 하늘양은 마중
판군은 주섬주섬 주변정리!
얼라들은 신났다고 뛰댕기고, 마나님들은 얼라들 쫒아다니느라 정신없고, 판군은 고기구울 준비
하늘양과 두분 머슴햄들은 술판시작!
![]() 열심히 뛰어다니는 얼라들과 그걸 지키느라 덩달아 뛰어야 했던 마나님들 | ![]() 민성군! 저 공과 숫가락은 전리품으로 남았다는 -_-;; |
그후로 오랫동안 먹자판!
그러나! 저녁 준비동안 전날 저녁에 하늘양 재워버린 폐해가 드러났으니...
폐해 1번 : 종이컵 없음.
폐해 2번 : 나무젓가락 부족
폐해 3번 : 집게 없음.
폐해 4번 : 소금 없음.
[ 캠핑의 교훈 2 : 준비는 철저히!! ]
초대손님들이 사오신 쇠고기로 호강하시고(덕분에 사온 목살은 남아버렸음), 떡도 구워서 꿀발라 먹고
이런얘기 저런얘기 이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밤이 오면서 얼라들과 아낙들은 슬슬 주무시기 시작하고 하늘양과 머슴햄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나님과 얼라들을 위해 집으로 복귀준비를 하셨더랬다.
초대손님들은 복귀하고. 하늘양과 판군은 화로대 옆에서 잠깐 얘기 나누다가 취침에 들어갔다.
당일의 교훈으로 내일은 일찍 떠나려고 맘먹고 잤는데.
새벽에 빗소리에 판군은 잠이깨고, 다시 그치는듯하여 잠을 자다가 9시경부터 슬슬 일어나 철수 준비를 하였다.
어제 저녁 식량은 대부분 동내버렸고, 더위때문에 일찍 갈려고 해서 아침 식사는 생각도 안했는데,
10시경이 되면서 슬슬 허기지더니, 철수준비하는데 둘다 기력이 쇠하여 "아사"할뻔 했다.
하늘양에게 "배고픔" 은 있을수 없는 일이며 발생시에 문제점은 엄청난 정신학적 문제를 야기시킨다.
방법은 하나!!!!!
밥먹여야 내가 산다! 근데 기력이 쇠잖하여 마무리가 안되는 상황. 점점 하늘양 표정에 변화가 시작되고,
어찌어찌 끝내고 집으로 가는길!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고" 어찌 국도를 타고 가는데 편의점하나 안보이는 거샤!!!
점점 난폭해지는 하늘양을 달래면서 간신히 찾은 편의점!
휴~ 다행이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아마 마지막 캠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다시 얌전해진 하늘양을 모시고 12시쯔음 집에 귀가 했다.
금번 여행은 준비에 도움도 안보태는 판군이 하늘양을 전날 바로 재워버리는 덕에 힘들고 고된여정으로 기억되는 두번째 오캠얘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