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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넷 <청포대해수욕장> - 7월 4일 :: 2009/07/06 16:45
/여행
부제 - 모래. 바람 그리고 바다
거의 중독 수준인 것 같다.
주말만을 기다리는 인생..ㅎㅎㅎ
1박2일의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이번 캠핑은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였다.
회사는 일찍 나왔는데 준비를 하느라 시간 소모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목요일 저녁에 준비해야겠다.
모 어찌됐던..금요일에 출발한 덕에 이번 캠핑은 오래 있다 온 기분이다.
청포대 캠핑장과 화암약수 두곳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헌데 문제는 화암약수 댓글들에 비얌이 나온다는 소리가 솔찮게 올라와 있다는거.
비얌은 하늘양과 상극이다. (하늘양이 비얌을 보는 순간 지구가 멸망할 지도 모른다..-_-;;)
고로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ㅎㅎㅎ 해서 이번 목적지는 청포대 캠핑장으로 결정 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주말에 달려야 한다는 살짝 걱정되는 행보였지만. 다행히 금요일 저녁에 막히지는 않았고,
올라오는 일요일도 경부고속도로 만큼 차가 멎어버리는 정체는 없었다. 서행이나마 꾸준히 달리는게 그나마 운전의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니깐 말이다.
저녁밥을 중간 휴계소에서 먹으면서 느긋하게 (퀨이는 새차..고로 120Km 미만으로 달렸다. ^^) 달리다 보니
한 서너시간 걸렸던거 같다. 대략 새벽 00:30 분 도착.
[간편정보]
위 치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사용료 : 1박 10,000원
전 기 : 사용가능 (5,000원)
샤워장 : 있음(유료사워장 2,000~ )
개수대 : 있음
기 타 : 슈퍼
위 치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사용료 : 1박 10,000원
전 기 : 사용가능 (5,000원)
샤워장 : 있음(유료사워장 2,000~ )
개수대 : 있음
기 타 : 슈퍼
사방이 컴컴한 가운데 매피양(이번 네비게이션은 만도 매피시다.)의 안내로 청포대 해수욕장에 들어섰다.
해변가 뒤로 소나무숲이 있는데.. 그곳이 야영장인듯 몇팀의 싸이트가 구축되어 있는게 보였다.
해서 그리로 차를 몰고 가다가..차가 모래에 빠져버리는 사태가 발생. -_-a
서해답지 않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이놈의 모래가 먼지랑 구분이 안간다..무쟈게 곱고..깊다.
덕분에 하늘양 운전대에 앉아 보시고, 울 퀨이는 길들이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RPM 4,000을 찍어 주셨다.
인제는 텐트 설치가 제법 익숙한 것 같다.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텐트는 장력이나 설치면에서 95점짜리 설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바둥군과(바둥군은 아무래도 우리 캠핑의 일원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친 덕에 텐트는 생각보다 빨리 완성되었다.
이곳은 모래도 모래지만..모기도 엄청 많다. 그냥 있다가는 빈혈로 쓰러질듯 하다.
하늘양이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로는 이게 모기를 죽이는 건지 사람을 죽이는 건지 모를정도로 향을 피워대신다.
어느정도 정리하고 셋팅하고, 하늘양과 바둥군은 졸리지도 않은지 술판을 벌리신다.
에헤라 마시던 말던 판군은 뻗는다. 최류탄을 뿌려놓은 듯 한 이너텐트 안에 들어가는게 잠시 망설여 졌지만, 어쨌든 졸음이 먼저였으니..
그렇게 금요일 저녁은 모기와 나란히 누워서 잤다.
자는 동안 이번 캠핑의 New Item들을 소개한다.
아침부터 꽤 소란스럽다.
야유회를 온 팀인지 우리 싸이트 뒤에 있는 족구장에서 족구를 하신다. 그냥 족구만 하시면 좋으련만. 우렁찬 함성만큼만 거의 국가대표님수준이시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이런 공개된 캠핑장이 아닌 곳으로 가고 싶을때도 있다. 소란스러움은 쉬는데 방해가 되니깐 말이다. 엄청난 소음은 잠이깨서 아침을 먹을때 까지 이어졌고, 그 소란이 잠잠해질 무렵 또다른 소음이 우리를 덮치셨다.
![]() 에드벌룬과 함께 일명 "똥파리" (사실 저거 이름을 모른다 ㅠ.ㅠ) | ![]() 이 똥파리 덕분에 소음에 시달렸다. |
저게 티비로 보거나 사진으로 볼때는 참 멋지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소음공해의 주범이다.
엄청난 굉음은 해질무렵까지 이어졌었다.
하늘양의 맛난 김치찌개와 함께 아침을 먹은 후 시끄럽던 말던 셋 다 낮잠에 빠지셨다.
하늘양과 바둥군은 이너텐트 안에서, 판군은 뉴 아이템인 의자에서..달콤하게 자고 있었는데..
춥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해변이고 초여름 이지만..바닷바람과 소나무 그늘에서의 취침은 추웠더랬다.
이너텐트에 침투해서 바둥군이 덮고 있는 침낭을 슬쩍해서 자리로 돌아오는 순간..
아침까지만 해도 텐트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던걸 보았었는데, 지금은 차로 뒤덮인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왔다.....-_-;;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그것과 무더위로 인한 여행객으로 인해 인산인해가 되어버린것이다.
(저렇게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데 판군은 떡하니 의자에서 침흘리며 잤더랬다 -_-a)
![]() 이랬던 이곳이.... | ![]() 이래 되었다... |
슬슬 다들 잠에서 깨어나고..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후딱 해치우곤..그래도 바닷가라고..놀아주셨다.
금번 캠핑 후기는 바닷가여서 그런지 사진이 꽤나 많다.
이후는 사진으로 대체할까 한다. ^^
머 항상 그렇지만!
캠핑은 먹고 마시고 쉬고! 으흐흐흐흐흐
불론 밤이되면 판군은 어김없이 꿈나라로 직행이고, 남은 하늘양과 바둥군은 보리음료와 함께 고즈넉한 밤을 보냈으리라 믿는다..판군은 잠들어서 모르니깐! 음홧홧홧홧
어랏! 이번엔 캠핑장에서 아침을 두번 맞는다!
좋단 말이다 ㅠ.ㅠ
푸르스름한 새벽기운을 맞으며 일어나서 보는 해변이란..크핫핫핫
된장의자에 앉아서 된장질을 하다보면..어느덧 다들 기상을 하신다.
언제나 그렇듯 복귀하는날의 식사는 라면이다!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어제 못했던 물놀이를 시작했다. 바둥군의 소원을 풀어줘야지!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대체한다.

꽃만 꽂으면 딱이겠죠?? (실제 꽂았다; )
이 놀이에 맛들였답니다

거의 맛이 갔습니다.

결국은 이런짓도
오늘은 사진이 많네요..로딩에 압박이 예상됩니다.
1박2일에 비하면 덜 아쉬운 2박3일의 캠핑이였답니다.
왜 갑자기 존대로 바뀌었냐구요?
글을 3일에 걸쳐 올리면서 발생한 약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걍 넘어가 주세요 ㅜ.ㅜ
이렇게 저희 네번째 캠핑도 막을 내렸답니다.
저희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주말엔 캠핑을 갈 거 같습니다.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 캠핑이 가고 싶으시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함께 떠나시죠?
텐트가 없으시다구요? 그럼 당일치기로 들르세요.
준비물은? 본인들의 식량과 숫가락 한개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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