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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하나 <합소 오토캠핑장> :: 2009/05/24 19:11
▶◀ 본 글에 앞서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글/사진 : 판 , 감수-.-: 하늘양
작년부터 였는지 싶다. "오토캠핑" 가볼끼라고...
겔롱님의 블로그를 보며 얼마나 부럽던지..ㅎ
현실이 받쳐주질 못하기도 하니 어쩔 수 없었나보다..
그러나 약 2개월 전부터 다시 내 생활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 2009.05.23. 드디어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뭘할까 고심하다가.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인가 포기했던 오토캠핑이 생각났다.
그래 기념일 맞아 꼭 가보자!! 오토캠핑에 필수품인 "텐트" 사전조사하면서 낙심도 많이했다. 그 어마어마한 가격 -_-; 그에 걸맞는 화려함..but 우리에겐 너무나 먼 그대랄까..
싸고 쓸만한 텐트를 고르다 어느덧 금요일이 다가와 버렸다. 적당한 가격에 맘이 드는것들은 왜 하나같이 품절이고 단종일까..(제발 품절이나 단종은 쇼핑몰에서 내리라구!!!)
난 사실 텐트 십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살수는 있다.. 그 예전 여름 해변이나 계곡에 치던 그런 텐트들은 말이다. 캠핑때문에 텐트보다가 눈 버리는바람에 위에 텐트들은 눈에 안들어 오더라는.
결국 "캠핑123"이란곳을 금요일 저녁에 방문하여..질러버리셨다..것도 거금을..
머 장비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하기로 하고.
이렇게 우리의 첫 오토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목적지로 정한곳은 하늘양이 카페에 가입까지 하면서 알아놓은 "유명산 합소 오토캠핑장"
이 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의 호텔이라 불리며 초보 캠퍼들에게 알맞은 장소라고 한다.
요즘은 네비와 인터넷이 판치는 세상이므로 굳이 위치는 적지 않겠다.
주의할 점은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으로 "합소 오토캠핑장"을 치고 찾아갔으나 도착지는 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가르쳐 주고 있었다. 합소는 휴양림 가기전의 "패밀리마트"근처에 있다! 유의하시길!!
[간편정보]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사용료 : 1박 20,000원
전 기 : 사용가능, 요금 3,000원 ( 곳곳에 배전반, 릴선 필수 )
샤워장 : 있음
개수대 : 있음 (온수)
[개인적인사견]
장 점 : 옆에 계곡이 흐르고 있고 너무 울창하진 않지만 나무가 곳곳에 잘 서있어서 나름 운치 있음
바닥은 흙도 있으나 대부분 자갈로 배수의 용이성과 텐트에 이물질이 묻지 않아 좋음
단 점 : 이건 단점이라기 보다는 옆싸이트 계신분들의 소음으로 매우 고생!!
TV를 크게 틀어놓질 않나..(캠핑와서 티비는 왜?? 집에 있지) 아낙들의 정도가 지나친 크기의 수다
아이들이 남에 템트에 돌던지고...머슴들의 코고는소리..최악이였음
캠핑자리가 없을까봐 아침 9시부터 움직이기로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12시나 되야 어기적거리며 출발하셨다 ^^
근데...짐이...이삿짐이다 -_-;;;

적당한 속도로 막히는 곳 없이 어느덧 네비양이 마지막 종착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셨다.
근데 이놈의 네비양이 알려준 도착지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이셨다. @_@ 우리는 합소오토캠핑장을 안내해 달라고 했는데 말이다 -_-a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래쪽의 패밀리마트 옆쪽이란다.
아까 올라오다 언뜻 봤었다............ 다시 Back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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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정도인데 벌써 캠핑장은 만원이다!!
토요일 오후에 움직이다간 캠핑장 자리도 못 잡을것 같다. 어찌어찌 한곳이 비어있어 다행이 싸이트 구축을 시작했다.
눈물나게 감솨했다. 어찌나 쏙쏙 잘 박히던지 ㅜ.ㅜ
(차후캠핑 필수 추가용품 1호,2호 : 목장갑, 망치)
금욜밤에 구입한지라 점검차원으로 집에서 설치를 시도했었는데. 살때 느겼지만 이미지로 보아오던 것과는 차이가 심하게 보이는 큰 사이즈로 인하여 설치 포기. 그나마 그 약간의 설치 경험이 오늘 텐트를 설치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설치가 끝나고 주변탐사를 시작했다.
자리를 비워도 걱정이 안된다. 중요품(지갑,카메라등)만 챙겨서 움직이면 도난걱정은 없을정도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울 옆 싸이트는 다음날 아침에야 얼굴을 봤다 -_-a)
야영장 바로옆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다. 여름엔 최고일 듯 싶다. 겸사겸사 야영장 내부도 탐방하여 주셨다.
입구에서 보기완 다르게 꽤 내부가 넓었다. 각양 각색의 텐트들..
넓은 명단자리에 정말로 넓게 구축된 싸이트!
집한채가 지어진것 같은 크기의 텐트를 자랑하는 싸이트
집 주방이 그대로 옮겨온 듯한 설비를 자랑하는 싸이트.
갖가지 해먹, 화로, 테이블과 장비들..거기다 강아지용 텐트까정 -_-;;
이놈의 캠핑도 돈먹는 하마인것 같다.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품!! 드뎌 슬슬 고파지는 배를 달랠때가 돌아왔다.
준비해온 음식물들을 풀어놓고 지글지글! 보글보글! 요리의 세계로 빠져든다.
모자란 고기를 마트에서 공수해와 정말 배 터지게 드셨다..음홧홧홧
아직 산간지방인지라 약간 쌀쌀했지만, 고기를 구워먹던 그릴이 화로의 역활은 해준지라
그 옆에서 나름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다.
(차후캠핑 필수 추가용품 3호,4호 : 식탁보, 토치)
첫 캠핑의 설레임, 맑은 공기와 푸르른 자연, 맛있는 식사. 작지만 행복한 지난 우리의 이야기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덧 주변이 어둑어둑 해지고, 각 싸이트마다 랜턴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우리 캠프의 야경!!
쌀쌀해지는 기온탓에 잠자리가 약간 걱정이였으나, 준비해온 이불과 비닐, 돗자리등을 최대한 이용한 덕에
얼어죽지는 않았다 -_-;;,, 물론..날씨도 얼어죽을 만큼은 아니였다.
그러나 별로 푹신하지 못한 바닦덕에 판군과 하늘양은 선잠을 자는 결과과....흠 매트..침낭....
어찌댄게 돈들어가는 소리가 -_-;;;
뭉기적 뭉기적 스켈레톤 뼈 부딛치는 소리를 내며 인난 판군과 하늘양!
가볍게 어제 먹던 김치찌게에 라면을 끓여서 맛나게 자시고!!
" 으악~~~!! 다구차너~~~ "
를 외치며 시체놀이중인 하늘양을 외면한채 판군은 주섬주섬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언제 추웠냐는 듯한 더위와 언제 비왔냐는 듯한 햇살...얄밉다 -_-a
올때도 그랬지만 갈때도 한짐이다 .
낑낑대며 울 쎄미에 다 싫어주고...헥헥헥...그 비싼 캠핑용품을 사는 이유가 여기 있는듯 하다. 휴대의 용이성
이렇게.. 항상 꿈꿔오던 캠핑이
얼떨결에 우리곁으로 한걸음 다가와 있었다.
그래 여행은 계획하고 준비하고 움직이는게 아냐!
무작정 떠나야 하는거야 ^^
자! 하늘양!!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