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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열다섯 <고기리 시메온농장> -12월 12일 :: 2009/12/13 23:11
지지난주 예약제인지 모르고 왔다가 물먹고 간 그곳!!

클릭해서 보시면 잘 보여요 ^^
고기리 시메온 농장..
우리집에서 무려 8Km 나 떨어진 곳에 계신다 -0-;;;
이번 15번째 캠핑 장소가 될 곳이다.
집에서 용인간 고속도로에 올라타고 터널 하나를 지나
바로 내려간 후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쭉 따라 가면 도착!
언뜻 헤깔리는게 도착지점에 기도원이 있는데..
기도원 주차장 쪽에 시메온 농장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사용료 : 1박 15.000원
전기료 : 1박 3.000원
장 작 : 5,000원, 10,000원, 12,000원
온 수 : 나오진 않지만 항상 옆에 끓여놈
기 타 : 차량 추가시 1대당 10,000 원
금년 9월에 오픈한걸로 알고있다...(틀릴수도 있다 ㅋ)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 약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생각외로 캠핑하기엔 괜찮은 곳 같다.
![]() 낮은 산 초입에 위치. | ![]() 아직 흙바닥인데.... | ![]() 이곳의 용도가 궁금하다. |
지난 캠핑. 쫄닥 젖은 텐트를 마구마구 구겨서 집에 가지고 왔었드랬고, 결국 오늘 첨 폈는데...


우린 웨더마스터에서 나오는 이런 텐트는 죽어도 못쓸꺼야 ㅜㅜ
인제 텐트치는데는 달인수준이 된듯...대충대충 치고...시간도 얼마 안걸린다...달인은 모든지 대충해도 된다. ㅋ
그리고 텐트 완료되는 순간 어김없이 하늘양의 손에 들려있는 이것....
그렇게 불지르고...저녁준비하다 보면...어느덧 어둑어둑해진다.
겨울은 확실히 낮이 짧다...여름과 가을의 경우엔 이시간대에 와도...한참 널널해서 책도 읽고 그랬는데..
지금은 불피우고 모 하다보면 금새 어둑어둑해진다.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또 처남을 불러본다.
오늘은 뉴 아이템이 또 있다...
얼어 죽을뻔 하고...파세코도 빌려보고...
아무래도 동계 캠핑을 위해선...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릴선을 구매했다...덕분에....랜턴문제도 간단히 해결...그리고...전기장판을 사용한 따뜻한 잠자리...
등따신게 이렇게 행복한 건지는 상상도 못했었다~ ㅋ


작업등...랜턴대용이다.

매우 환한 빛을 제공한다.
우선 액땜 치원에서 작업등의 전구는 깨트려 먹었다.... ㅠㅠ
밤에 자면서 책읽을려고 했는데... 흑흑흑...
머 어쨋던....따듯하게 잔 덕분인지...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고...숙면을 취한 탓인지..
아침부터..이러고 앉아(??)계신다..

덥다고..겉옷은 벗어버리셨단다...지금은 겨울이다. ㅋ
겨울이라 특별히 할일은 없다.
게다가 판군은 추위를 많이 탄다...
밥먹자 마자....다시 침낭으로 기어 들어가...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부시럭 소리에 깨어보니...하늘양 혼자서..짐정리를 하고 계신다..
뜨헉!!
겸손의 달인~ 생색 김주희 선생께서...철수준비를 하고 계시다니....생색이..오늘 하루종일 되리라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이전 은모래야영장이 무료이긴 하나...거리에 따른 주유비를 고려하면..
이곳 시메온 농장이 훨씬 저렴하다. (주유비보다 사용료가 싸니깐.. ^^)
게다가 전기도 이용 할 수 있고...아무래도...나머지 동계 캠핑장소가 되지 않을까 한다...
무엇보다..차가 옆에 있어서 편하고....8Km.....10분의 운전으로도 도착할 수 있다는 메리트!!
그 어느것 보다 우선하는 것 같다.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열넷 <용인 남사캠핑장> -11월 28일 :: 2009/12/07 21:30
올 한해가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13번째 캠핑에서 죽을고비(?)를 넘긴 후
동계캠핑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침낭 하나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던게. 무지한 생각이였었죠.
가뜩이나 추위에 약한 판군에겐.. 정말 답이 없었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하늘양이 회사 동료분에게 [파세코]를 빌려왔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중이였는데(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ㅠㅠ) 우선 사용해보고 결정하기로 했답니다.
저번주는 결혼식등으로 바빠서 못가고 결국 금주에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늘양이 초캠 검색하다가 저희집 근처 대략 8Km 부근에 캠핑장을 발견했습니다.
용인간 고속도로를 타면 정만 순식간에 도착하는 곳입니다.
차에타서 네비를 검색하는데...오잉 @_@
한시간 거리네요?..모지모지...다쉬 집으로 올라갑니다.
훗!...하늘양이 캠핑장을 헤깔리셨답니다. 다시 찾아내어 고고싱 합니다.
난로에 장작에..차가 묵직합니다.
목적지는 정말 순식간에 도착했습니다.
용인 고속도로 타고 터널 지나 바로 빠져서 꼬불꼬불한 길을 3~4km 달리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 -_-a
한동안 여주 은모래캠핌장을 무료라는 명목하에 애용을 해 왔는데..
여긴 유료라지만..거리를 따지고 기름값을 따진다면..오히려 여주보다는 비용이 더 절감됩니다.
음...자주 이용할꺼 같습니다.
도착해서 여쭤보니...에구구...예약제라고 하네요!
지금은 11월 말...날씨가 풀렸다고는 하나 겨울인데...정말 캠핑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설마 겨울철에 예약을 해야 할 줄은 -_-a
화로대를 사용할 수 없는 명당이 하나 있긴 하다고 하시는데..
캠핑에 화로대가 빠지면.. -_-... 앙꼬없는 찐빵 아니겠습니까?
정말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턴합니다.
집에 뭐 놓고 와도 걍 맘편히 다녀울 수 있을 정도의 거리인데요 ㅜㅜ
운동삼아 자전거로도 이동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짐이 없다는 전제하에 하하
결국 처음 잘못 검색했었던 용인 남사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거리는 별로 안 멀어서 다행입니다.
네비양의 목적지는 시골 어느 동네 한 가운데 ......
으음...사장님 전화 연결해 봅니다...
근처 다리에 표지판이 있다고 하네요.다행이 목적지에 잘 도착 합니다.
약 두층에 걸쳐서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딱히 볼건 없는 캠핑장이네요 ^^
적당한 공터에 개수대 및 화장실을 갖춰놓고 캠퍼들이 이용을 하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캠핑장에서 조망되는 경치도 크게 와닿는것도 없고..
싸이트 주변의 환경도 그저 그렇습니다. 단순히 '텐트치고 야영할 수 있는 공간이구나' 가 전부일듯 하네요.

카메라도 없어서 핸펀 사진으로 대충 몇장 찍었슴다. 보이실라는지.. 그냥 저냥 너른 공터랍니다.
단. 화장실 및 개수대 시설은 잘 되어 있습니다.
온수도 나오니..시설은 좋다고 할 수 있죠.
장작도 파는데..만원입니다. 적당량에 제법 잘 타오릅니다.
추위에 목숨이 왔다갔다 한 이후..이번 캠핑준비땐 장작을 포대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_-v
저렴한 가격에 양은 많았는데..장작 크기가 안습입니다. 우선 반만 가져왔으나..장작 한개 크기가..이거 원
저희 화로대는 작거든요 ㅠㅠ
도끼 하나 사달라고 졸라봤으나 적당히 씹히신 후 의기소침해진 판군...
이걸 어찌 쓰나 고민하는데..캠핑장 사무실이 있는 한쪽에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이 장작을 패고 계시는 군요
우선 힘을 쓰기 위해 밥부터 먹고..사장님께 도끼를 잠깐 사용하고자 부탁드립니다.
나무 부스러기가 생기니 여기 장작 있는곳에서 작업을 하라시면서 흔쾌히 빌려주시네요..
저희 장작을 가져와서 디비 팹니다 -_-a
처음엔 길이가 기니깐 반으로 우선 잘라보자! 하면서 도끼를 날려보았으나...역시
장작은 결대로 패야 합니다. ㅠㅠ..
결 직각방향으로 도끼질을 해봐야..자르는게 아니라 부셔트리는 것 밖에는...
어이없이 바라보는 하늘양..아 민망...OTL
걍 결대로 아작 아작 아작내줍니다.
허허허 도끼질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고거 패고 지쳐서 돌아옵니다. ㅎㅎ
낮 두시부터 불장난에 들어갑니다. 날씨는 생각보다 따뜻한데..
하늘양...오늘은 장작을 정말 맘껏 불질러 버리리라 다짐합니다. -0-;;
어느덧 장작이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요 몇번 태우던 때와는 사뭇 다르게..불길이 훨훨 타오릅니다.
하늘양은 미친듯이 장작을 넣고...어어어...음음...이거 이추세면 밤까지 못버티는데..
하늘양 "까이꺼 장작 사! "
음...이쯤되면..막가자는 거지요...장작을 사서 쌓아놉니다.
그래 다 태워봐라!! 오늘 니 맘껏!
![]() 쌓아놓은 장작. | ![]() 저거 다 태울거랍니다. |
밤이 긴 겨울..게다가 이렇게 불을 피워놓으면.. 봄,여름 캠핑과는 다르게 독서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염없이 타오르는 불길에 시선을 뺏기고..그렇게 넋 놓다 보면...어느덧 하늘이 어두워 지니깐요.

V~
오늘은 처남을 캠핑에 초대해 봅니다.
매번 캠핑 같이 가자고 꼬셨었는데...영 안따라오더니,
꼬시다 꼬시다 결국은 이번 캠핑엔 방문을 했습니다.
매번 캠핑때문에 주말에 못먹였었는데...오늘은 그래도 목살이라도 구워줄 수 있습니다.
네비가 목적지를 잘못 가르쳐 주고 다른 캠퍼들도 길을 못 찾고 사장님과 통화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던터라.
처남이 올때쯤 되어 전화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음..무슨 다리였더라...표지판이였지?
헌데..어디서 많이 본듯한 차량 한대가 슬그머니 들어와 주차합니다. -_-;;;
판 군 : 저거 처남 차 아냐?
하늘양 : 응? 번호 보니 맞는거 같은데...
판 군 : .....쟨 우케 전화한통 없이 찾아오냐? -_-a
하늘양 : ......
음 아무래도 장인어르신의 영향인지...처남은 길찾기에 도가 튼것 같습니다.
길치 판군에겐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어느샌가 주현군 완소 아이템이 되버린 된장의자.
이렇게 셋이 합석!!
오붓한 저녁식사가 이루어 집니다.
하늘양을 행복하게 하는 새우! 판군과 주현군(처남)을 행복하게 하는 목살..
일인분만 준비해서 주현군의 배를 아쉽게 만들었으나 옆 캠퍼분이 어린아이들 때문에 양해해 달라며 주신 등갈비 구이!
우엇~ 생각치도 못하고 받은지라...고구마랑 반건오징허 한마리 달랑 드리며 넙쭉 받아 먹습니다.
먼가 부족했던 주현군의 얼굴에 화색이 돌아오는군요..
그렇게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밤이 깊어갑니다.
야침모드로 들어가면서 숙박에 추가적인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주현군은 집으로 복귀하고 다시 둘만의 시간이 찾아왔네요.
어느덧 장작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태워버렸습니다.
자야 할 시간이라는 거지요.
하늘양이 지인에게 빌려온 파세코 작동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등유를 채워넣고 작동법에 따라 불을 붙여 봅니다
.
.
.
.
.
.
음...불이 안붙네요.. -_-a
흐음..작동법 대로 했는데 ㅠㅠ
이리저리 만져봅니다만..여전히 불이 안 붙습니다.
하늘양. 옆 집 캠퍼분을 섭외해옵니다.
보통 난로가 새거일 경우 심지에 등유가 스며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 10분정도 후에 불을 붙이면 될거라고 하네요..
머 바로 라이터로 붙여도 된다고 하시면서 불을 붙여 줍니다.
에고고 감사해라 ^^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난로의 열기를 느껴봅니다.
강으로 했을떄는 텐트안의 위쪽은 후끈할 정도입니다.
자야하기 때문에 연료 소비량도 있고 해서 "약" 으로 켜놓고 잡니다.
하늘양은 핫팩으로 장판을 만드시려는지..침낭안에 다 때려 넣습니다. ㅋ
오늘 밤은 따뜻할 꺼 같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 ^^
잠결에 "후두두둑~ " 소리가 들려옵니다.
음...비온다....쿨쿨~
하늘양도 잠결에 빗소리를 듣고..
[이거 지금 철수해야 하는거 아냐]를 속으로 생각'만'하며 다시 잤다네요
저번 캠핑도 그렇고 이번 캠핑도 그렇고
토요일 까지는 정말 퍼팩트 합니다.
근데 문제는 항상 일요일에 생기네요..
얼어 죽거나...물에 빠진 생쥐가 되거나...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도 비는 멎을 생각을 안합니다.
아무래도 오늘내로 비가 멎을꺼 갖지 않아 철수 준비를 합니다.
어제 느낀건데...한동안 여주 은모래캠핑장을 다니면서 차가 텐트옆에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를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바로 짐을 내려 설치하고..이렇게 비가올때는 차를 바로 텐트 앞까지 가져와 짐을 수납하고...
음....여주 은모래캠핑장의 무료라는 매혹이...갑자기 별 메리트가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_-a
덕분에 텐트 외에는 젖지 않은 상태로 철수가 가능했습니다.
텐트는...젖은 상태로 걍 구겨서 넣어버렸습니다 -_-;;
여담인데 저 텐트로 인해 현관에 신발놓는 곳이 물바다가 되었답니다....
비오는 날의 철수는 항상 지치는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일기예보 보고 다니자고 둘이 다짐을 합니다만...제 생각엔....둘다 또 그냥 갈거 같습니다 -_-a
앞으로의 동계 캠핑...
파세코를 구매하냐 안하냐의 갈림길에 서 봅니다..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열 ~ 열둘 <여주 은모래야영장> :: 2009/11/08 18:49
평일엔 일에 치이고
주말엔 캠핑가거나 경조사로 바쁘고.
이런 핑계라도 대야 후기 안쓴게 덜 미안하다고나 할까요?
더이상 안쓰다가는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압박으로(하늘양은 이미 포기해서 닥달도 안하는데..)
이렇게 올립니다.
열번째부터 오늘캠핑까지 딱 열두번째 입니다.
비어있던 3번의 후기는 장소도 같습니다. "여주 은모래 야영장"
게다가 요즘은 사진도 잘 안찍으니...오늘건 15장이 다랍니다 -_-a
귀차니즘을 바탕으로 한번에 몰아쓰는점...양해 부탁드립니다용 우핫핫핫핫
또한 대단히 압축하여 날로 먹을 생각임을 미리 밝힙니다 _(_ _)_
우선 이곳 은모래야영장은.. 사실 오토캠핑장이기라기 보다는 유원지 입니다.
유원지 내에 넓은 공원(?) 을 캠핑족들이 캠핑할 수 있게 열어둔것 같습니다.
따라서..야영장까지 차량은 출입을 못합니다.
대신 넓은 싸이즈의 주차장을 자랑합니다. 주차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일 반가운것은 이용료가 없습니다. "무료" 라는 소리입니다.
덕분에 열악한 개수대와 냄새나는 화장실을 갖추고 있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수 없습니다.
공공시설의 청결과 관리는 전적으로 사용하는 우리들의 책임이니까요
어찌댔던..차량진입이 불가능하므로 불가피하게 짐을 손으로 옮겨야 합니다.
덕분에 하늘양의 회사에서 대차를 빌려다 쓰기까지 했습니다.
![]() 10월10일 빌려온 대차를 이용 | ![]() 매번 빌릴수도 없어 구입한 캐리어 |
3번을 방문하는동안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갔습니다.
3번중 첫번째를 제외한 두번은 우중캠핑이기도 합니다.
![]() 10월10일 아직은 푸르스름 | ![]() 10월31일 노랗게 물든 은행잎 | ![]() 11월07일 낙옆은 다 떨어지고.. |
두번째 방문했을떄가 단풍의 절정이였답니다.

노란 은행나무잎 위에서 독서삼매경중
다음은 사진으로 담겠습니다.
[10월 10일]
흥주군과 바둥군이 참여한 캠핑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은모래를 찾은 날이기도 하구요.
넓직한 공간에 마음껏 싸이트를 구축하고 편하게 쉬다 온 날이였답니다.
올겨울은 은모래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게 될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10월31일]
경조사, 장인어른생신 등으로 인해 간만에 나온 캠핑이였습니다.
이날 우중캠핑이 예고되어 있었지만...이날 캠핑을 안오면! 하늘양 폭발할지도 모르는 날입니다.
낮에 대문연의 균석군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비가 오고는 있었지만, 예상했던대로 단풍이 멋드러지게 들어있었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네요.
동계모드를 위해 "이너텐트"를 버리고 야침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초캠의 "적토마"님의 화로대 테이블 DIY를 흉내내어 보기도 했습니다만..
강화마루 대신 재활용품장에 버려진 책상용 합판을 이용했더니...모양은 나오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버리고 왔습니다 ㅠㅠ
[11월07일]
퍼팩트한 하루였습니다. 토요일 까지는....
간만에 하늘양과 오붓하게 간 캠핑이였고, 월요일과 화요일의 한파로 인해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주 아늑한 날씨였습니다.
10월31일 캠핑때 만들었던 화로대 테이블은 합판의 무게로 인해서 실패작으로 버림받았습니다.
결국 "적토마"님표 자작 화로대에서 검증을 거친 [강화목]을 재료로 재 도전했습니다.
![]() 부품으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 ![]() 강화마루 6장과 철제선반, 다리4개와 나사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 화로대 조립 완료!! | ![]() 코베아 화로대사이즈에 맞는 작은 테이블이 완성됐습니다. |
금요일 밤늦게까지 톱질과 드릴질로 이웃을 괴롭히고 완성한 회심의 역작입니다.
무게는 저번에 비해 가벼워졌으며, 조립의 편이성이 개선되었고, 사이즈도 아담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하늘양이 대만족 합니다. 음홧홧홧
정말 조용한 하루였고,
낙옆이 한없이 보이는 풍경과, 정말 딱 필요한것만 챙겨서 대단히 심플해진 장비들과
밤늦게까지 불때우다 지쳐버릴정도로 불놀이도 하고,
이날밤이 지나기까지는 완벽한 하루였답니다.
사단은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모 비는 폭우수준은 아니였지만. 천둥번개는 꼭 전쟁일어난줄 알았을 정도였습니다.
하늘양과 판군은 잠을 몇번이나 깨고, 자고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아침이 밝았으나...비는 멎을줄을 모릅니다.
잠에서 깬 판군은...앞이 캄캄합니다.
장비들이야 텐트안에서 걷어서 차로 보내면 된다지만......
텐트는 어찌할 것인가...물 줄줄 흐르는걸 차에 넣을수도 없는 노릇..
우선은 밥부터 먹고 봅니다. 하늘양은 우산 씌우고 판군은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하고 돌아오니 가관입니다. 그 짧은 사이에 텐트의 전실부분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어찌 하필 전실부분의 지대가 그 넓은 곳 중 낮은지대에 속하나 봅니다.
다행이 방수포와 야침이 있는곳은 높아서 물이 안찼습니다.
하늘양이 의견을 제시합니다.
하늘양 : 텐트 통채로 들어서 뒤로 옮기자!
(야침이 있는 뒷쪽은 지대가 높아서 물이 안찼습니다.)
판 군 : .......그래 ㅠㅠ
텐트를 조금 뒤로 밀고 텐트안에 짐들을 이동하고,
또 텐트를 뒤로 밀고. 짐을 옮기도, 밀고, 옮기고...반복한 끝에..수중지대를 탈출합니다.

이곳이 원래는 텐트의 전실이 있던 부분... 물바다 입니다. ㅠㅠ
간신히 탈출...
판군은 다 젖고 엉망이고, 텐트 안도 어지럽습니다.
어찌하던 안전지대로 들어섰으니 밥을 먹어봅니다.
밥을먹고나니 비가 멎습니다.
그러더니 약간 햇빛이 비치는 군요!
오호라! 비가 개는구나!!! 하늘도 보입니다.
의자 및 물품을 밖으로 빼내어 말립니다.
침낭 및 몇가지 물품은 차로 이동시키고!
영차 영차! 밤늦게까지 비온다더니 '구라청 땡큐!' 를 연발했답니다.
헌데!
텐트를 어떻게 말리나 고심하면서 야침을 걷고 있는데..어허 이게 무슨일 갑자기 다시 어둑어둑 해집니다.
어 이게 아닌데!! 하늘양과 판군 손이 바빠집니다.
물품들 다 바깥에 빼놨는데 비오면 큰일납니다.
텐트를 제외한 모든 짐을 차로 옮깁니다.
방수포도 물기 별로 없는 곳으로 옮기고, 텐트도 이동시킵니다.
흐음...마를때까지 좀 기다릴까 하자 빗방울이 보슬 보슬 느껴집니다.
결국 젖은 텐트를 초 고속으로 하늘양과 함께 걷어버립니다.
모든 짐을 싫고 차에 오른순간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가 야속합니다만.
그나마 철수의 시간을 준 하늘에 감사해 합니다.
완벽한 퍼팩트 토요일과. 절망의 일요일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금일의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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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 왈.
- 금일 뿐 아니라 3개 후기를 낼롬 마물 한거네.
- 회도 안좋아하시는분이 아주 날로 맛나게 드셨군 -.-)b
간편모드 아주 좋아~
이번주도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으나..
뭐.. 봐서.. @_@ ㅎㅎ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아홉 <충남 이안숲속> - 9월 19일 :: 2009/10/07 20:43
후기가 2주나 늦어버렸답니다.
게을러...게을러....
바로바로 안쓰면 이런 사태가 발생한다니까요.
모두 추석명절들 잘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명절이 진정한 명절인지..요즘은 애매하네요..
여자분들만 고생하는 명절..우리세대에서는 몬가 변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조상에 대한 예는 최소한으로 정성들여 하고, 나머지는 얼마없는 가족들끼리 정말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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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금 멀리 떠나보았습니다.
충남 공주까지 움직였답니다.
이번 캠핑의 주제는 "새우"입니다. 덕분에..충남가는데. 서해를 거쳐서 갔다지요.
원래는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려고 했으나, 판군이 그 주에 엄청난 스트레스의 압박을 받는 바람에
밑도끝도 없이 그냥 금욜날 저녁에 훌러덩 출발했답니다.
하늘양은 좋은회사를 다니는 덕에 '오아시스제도'를 써서 일찍 퇴근...준비를 했구요,
판군도 칼퇴에 가까운 시간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떠날때까지만 해도, 별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남당항에 도착할쯔음...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각이 언듯 봐도 11시는 다되가는 시간이였는데...과연 지금까지 새우를 팔고 있을런지..
그래도 한철 장산데...저녁 술손님 맞으려면..팔지 않겠어?
라는 맘으로 불안함을 달래며 달려갔습니다.
거의 다 도착했는데도...주변이 어둡습니다...흐음..보통 이시간이면 불야성을 이루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거 뭔가...장사안하나?.....하며 헛탕친거 아닌가...괜히...늦기만 하고...
이런맘으로 도착했는데...다행이 장사를 하고 있었답니다.....만쉐~!
(오늘 새우 못사면...내일까지 고생이죠,,,"판군과 새우중 하나만 선택해!" 라고 하면...아마 1분은 고심할지도 모르는 하늘양이니깐요...ㅎㅎㅎ)
머 한두번 오는 축제도 아니고..대략 금액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금액을 깍는게 아니라..얼마나 써비스로 더 주느냐가 관건이죠.
생각보다 새우 크기가 작더라구요..흠...조금 더 지나면 물이올라 더 커질지도 모르지만.
어쨋던..맛나게 보이는건 사실이랍니다.
1Kg 에 양식은 27,000원, 자연산은 4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산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크기는 오지게 큽니다...너무 크면 퍼석거린다는 하늘양 말에..그냥 양식새우로 사가지고 왔습니다. 겸사겸사 바지락도 사더군요 하늘양이.. 다른 조개는 날씨가 따뜻해서..아직 안판다고 합니다.
한 2Kg사서 새우냄새에 쩔게 만들려고 했는데..어짜피 하늘양과 제가 먹어봐야 1Kg이면 충분합니다요.
그래도 수량은 꽤 됩니다. 나중에 본문에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캠핑장까지 또 1시간 30여분을 달려야 합니다.
꽤 늦을꺼 같기에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상관 없답니다. 직원이 안내한다고 하네요..
전화로 느끼기에 아마 직접운영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텅빈 도로를 신나게 달립니다. 쎄미3호기를 몰때와는 다르게..퀨이는 시속 140Km 가 넘어도 핸들이나 차체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계기판을 안 보고 가면...여지없이 140Km는 훌쩍 넘어버립니다. 느낌도없이.
도착하니 새벽입니다. 진입로를 못찾아서 엉뚱한 곳까지 올라갔다가..다시내려오고
언듯 텐트를 치는 분들이 계신대로 가 보았더니...자리가 없습니다.
이곳은 생각외로 사람들이 넓직넓직하게 치네요...다른데 같으면 한 5~6싸이트가 구축될만한 곳에
단 3팀만이 싸이트를 구축하고 있더군요..
여기밖에 없나 고민하다 근처 텐트치시는 분께 여쭤보니...남자분은 쌩까시고..여자분이 알려주네요..
살짝 기분이 좀 거시기 했답니다.

낮에 찍은 매점
만원입니다. 헐...
정말 넓게 쓰고들 있습니다. 머 개인적으로도 넓게 쓰는게 좋고, 저부터가 캠핑장에서 사장님이 욕심부려 다닥다닥 붙이는게 영 거슬리는 거였으니..모라 할 수 없었습니다.
밤인지라..딴데를 여유롭게 둘러 볼 수도 없었기 때문에..좁지만...약간의 공간이 있는곳에 싸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사실 그자리도..리빙쉘만 설치한다면..문제 없는 크기였으나..아직은 뜨끈뜨끈한 타프가 있고, 살림도 늘어서 타프공간까지 생각하면,,,많은 공간이 필요하네요.
캠핑내내...이럴때를 대비한...서브텐트로 퀘차하나 장말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는 하늘양과 판군이랍니다.
움직였더니 배고프네요...하늘양이 라면을 맛나게 끓여줘서...부어 마시고(-_-a) 잡니다.
아...캠핑은 살과의 전쟁입니다.

늦게 잔 덕분에 오전..느즈막 하니 일어납니다.
새삼 밝은데서 보게되니 캠핑장 풍경이 상당히 좋습니다.
부시시 일어나서 주변정리도 하고 점심을 기다립니다.
아침일찍 캠핑비를 걷으로 돌아다니시네요.. 입장료와 야영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금을 지불하면
코팅된 복사용지를 하나 주십니다. "2박"이러고 적혀 있네요..ㅎㅎ 저게 달려있어야 돈을 지불한게 되나봅니다.

이런...반죽이 너무 질게 되어버렸네요..아하하하하
반죽을 가지고 하늘양이 애를 씁니다.
어떻게든 수제비라도 떠볼 요량인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반죽에게 패배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바지락 새우 해물탕이 되어버렸습니다...머 어떻습니까~ 여우(의 탈을 쓴 호랑이)같은 마누라가 해준 음식인데.....군소리 없이 먹어봅니다. ㅎㅎ
새우는 한 10여마리가 담겨진것 같습니다.
살짝 낮잠을 잘까 했는데..헐..생각보다 날씨가 덥네요.. 밤엔 춥드만은...일교차가 심합니다.
사진기를 들고 주변탐사에 나섭니다. 보이는 풍경이 제법 이쁜게 사진에 담을게 많을 것 같았는데..
요즘 통 사진을 안찍는 판군입니다..
낮에 둘러보니 가관입니다. ㅎㅎ
텐트만 칠 수 있다면 어디든지 싸이트를 구축하는 분위기 입니다.
평평한 곳은 죄다 텐트입니다.
위쪽 자그마한 동산엔 풍차가 있는데..그곳은 정말 명당입니다. 작은 공원으로 조성 했던듯 한데
캠핑인구를 유입하면서 캠핑싸이트가 들어선 것 같습니다.
이곳이 산 높은곳에 자리한지라. 이 동산에 올라서면 산을 아래로 굽어 볼 수 있는데, 그런곳엔 어김없이 나무벤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벤치에 앉아 고즈넉하게 바라다보면.. 풍광이 기가막힙니다.
그런자리는 싸이트가 딱 한개 구축될 수 있는 자리네요..
아마 최고의 명당은 이 동산의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단독 싸이트가 구성이 가능하니까요. 옆에 나무한그루가 있는데..밑에는 나무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사진 한방 찍으쇼! " 라고 외쳐대고 있습죠..ㅎㅎ
명당을 차지한 가족내외분께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역광으로 나와서 약간의 보정이 필요했더랬지만..
정말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판군도 합세했습니다.
하늘양은 밤송이를 실물로 처음본다고 하네요..허허
가시에 찔려가며 몇개 주어보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렇게 이쁘게 사진이 나오기도 하네요
차후 2차 방문시에는 목요일에 연차쓰고 달려와서 이자리를 선점할까 합니다.
이곳 저곳 대략적으로 둘러보고 다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옵니다.
저런곳을 보니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나지만..머 어쩌렵니까..
책읽고, 낮잠도 자고, 어느덧..솔솔 바람이 불어오며 쉬원해 지고 있습니다.
각 싸이트에서 하나둘 불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우리도 불을 피워 봅니다.
하늘양이 회심의 역작으로 "새우 꼬치"를 만듭니다.
껍질 까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귀찮더라도 미리 껍질 다 까고 꼬챙이에 끼워서 구워먹겠다네요..
손가락 찔리면서도 열심히 깝니다.
풍경은 좋은데 생각외로 개수대 시설은 열악합니다.
개수대 라기보다는 그냥 옛날 수돗가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것두 수도꼭지 여러개 있는게 아니라.
파이프 하나에서 올라온 수도꼭지 달랑 한개 입니다.
그곳에 쪼그려 앉아 설겆이도 하고 해야 합니다.
사장님..좀 만들어 주시지요? ^^
대자연은 기다려 줄 줄을 모릅니다.
이래저래 아쉬워도 어김없이 하늘은 어슴프레 어두워지니깐요.
그렇다고 앞서나가지도 않습니다. 때가되면 밝아지고 때가되면 어두워 질 뿐이지요.
삶에 쫒겨 이리저리 급하게 사는 우리입장에서 보면..참 부러운 일상입니다.
전날 처남 생일이라 "차칸괴기"집에서 괴기좀 먹였더랬습니다.
머릿수만 세명이지 먹은건 두명인지라...얼마 못먹더군요. 모둠같은걸로 하나 시켰는데 남아버렸습니다.
낼름 싸와서 오늘 이렇게 구버먹고 있지요. 하하하하하

저희 바로 옆 싸이트에서 작업등을 켜 놓으셨는데...엄청 밝습니다. 저희 건전지 랜턴은 켜봐야 소용도 없네요 훗훗
랜턴 치워버리고 켜지도 않았습니다. 덕분에 환하게 보냈답니다.

저러다가 꼬챙이째 먹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가의 품질낮은 숯을 걍 마트에서 사서 쓰다가 이번엔 인터넷에서 좀 제대로된 숯을 사봤습니다.
활성탄이 없어서 그런지 불이 잘 붙진 않았지만. 연기도 안나고 튀지도 않습니다.
일단 불이 붙고 나니 잘 타들어 갑니다. 그리고 오래 가네요. 벌건 숯이 열기가 지대롭니다.
하나의 꼬치당 새우 15마리정도 엮였습니다. 그 꼬치가 무려 3개!
점심에 먹은 새우까지 합하면..못잡아도 대략 50마리가 훌쩍 넘네요. 작은대신 수량이 많군요.
하늘양 뿌듯해 합니다.
그러더니 조금있다 울상입니다. 꼬치 두개정도 먹고나니 배부른가 봅니다..푸하하하
눈앞에 새우를 두고 배불러서 못먹으니 속상한지...히스테리를 부립니다 -_-;;;
하루이틀인가요....허허허...하고 넘어갑니다. 낄낄
밤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고요한 밤하늘에 (별도 많습니다.) 또다시 오늘의 하루를 묻어 보냅니다.

참! 이번에도 어김없이 초대손님이 생겼습니다. 일정에 없던 손님이긴 한데 매우 반가운 손님입니다.
저번 '다래울펜션' 캠핑장에서 만난 "산삼이"님이 어케저케 연락이 닿아 찾아오셨답니다. 친구분과 함께요.
그때 만나뵙고 좀처럼 같이 캠핑갈 기회가 없었더랬습니다. 저희는 경기지방을 전전하고 있었고
산삼이님은 아랫지방 분이시라 캠핑갈때마다 하늘양이 쪽지를 보내긴 합니다만. 만나기가 어려웠더랬죠.
이번엔 때마침 충정지방이라 오실 수 있었답니다.
전날 과음한지라 오후에 눈을 떴는데 쪽지가 와있더랍니다. 때마침 장비를 사촌형님께 대여해주는 바람에
텐트하나 달랑 남아있었는데...도저히 캠핑가고싶어 안되겠어서 늦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친구분 대동하고
텐트(퀘차)와 공구침낭 달랑 들고 달려오셨답니다.
매우 유쾌하신 분이라 만나면 즐겁습니다.
덕분에 하늘양 술친구도 생겼네요..그리고......................어김없이 12시...판군은 꿈나라로 빠집니다.
캠핑장에서의 두번째 아침!
1박2일도 아쉽고, 2박3일도 아쉽습니다. 아니 정상적인 2박3일이면 딱 적당할 듯 싶습니다. 3박4일은 좋긴한데
너무 지저분해질듯...핫핫핫

요게 딱 이렇게 들어가는군요!
항상 일과가 되었습니다만..저녁의 전투현장 정리에 나섭니다.
나름 치워놨는지 얼마 없네요,, 룰루랄라 쓸고 닦고 줍고, 설겆이도 하시고
깔끔하게 치우고 정리한 후 마무리로 담배한대 피워주십니다.
휘유~ 의자에 앉아 모닝커피 한잔 하시고 있다보면..하나둘 눈을 뜨기 시작한다지요. ^^
어제 전투는 정말 치열했던것 같습니다. 대략 소주병만 7개정도 되어 보이는데...맥주도 있었다구요.
셋이서 먹었지만 하늘양은 맥주를 마셨을 테고....저 소주는 그럼 산삼이님 팀이 먹었단 소린데..
어제도 과음이라더니...허허허...
일어나는 뽐새를 보니 역시 치열했던 모양입니다 .^^
해서 아침겸 점심은 해장라면을 끓였습니다.
술한모금 안마신 판군은 맛나게 먹으시고, 운전하고 가야할 산삼이님 친구분은 억지로 넘기고 있습니다.
산삼이님은..겉과 속이 따로놀고 있어 먹을 여유가 없습니다. 하늘양은 원래 알아서 대충대충 먹구요.
아쉽지만 헤어짐의 시간입니다.
산삼이님팀을 집으로 보내고. 슬슬 철수준비를 합니다.
여전히 낮은 덥네요...덥다못해 뜨겁기까지 합니다. 혼자 철수준비 하는데 땀을 만만치 않게 흘립니다.
쉬엄쉬엄 하다보니 어떻게 다 정리가 됐습니다.
하늘양은 아쉬운듯 내일까지 있자고 졸라봅니다.
판군이 못나서 내일까지 쉴 수 없는 관계로 아쉽지만 달래어 집으로 갑니다.
청명하고 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이렇게 하늘양과 판군의 아홉번째 캠핑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ps1 : 집에오는길은 매우 막혔답니다. 때가 때인지라 벌초행렬에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지요 ^^
ps2 : 처음으로 차에서 주문하는 엠도날드를 겪어봤습니다. 외국에서나 보던 풍경이였는데 신기하고 편했답니다.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일곱 <해일농장> - 8월 22일 :: 2009/08/25 18:37
여름휴가도 있고, 여러가지 일도 있고,
간만에 캠핑을 갔다 온것 같습니다.
이놈의 지름신은 언제쯤 떠나가실련지...하늘양과 판군의 기둥뿌리를 뽑기 전엔
돌아가지 않을려나 봅니다.
가벼워 지는 지갑에 비해...캠핑용품은 늘어나고만 있네요.
전날 판군은 간만에 대학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그래봐야 두명이였지만...
같은동네..근처에 살때는 뻔질나게 만났었는데..
판군이 분당으로 와버리고 서로 사회생활이 시작되자 만나기 참 힘들어 졌답니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캠핑을 떠나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밤새 놀아버렸답니다.
간만에 만나니 재미있네요. 당구도 치고 스타도 하고.. 둘다 하나같이 판군과 같은 술 잼뱅이라...ㅎㅎ
오랫만에 스타는 9전 1승 8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핫핫핫..
대딩때는 9전8승1패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ㅠ.ㅠ
각설하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밤새 놀다 6시경 헤어졌습니다.
음속을 돌파하시려고 노력하시는 택시기사님(여기사님 이였습니다.)덕분에..잠은 확 달아나고..집에 도착 했습니다.
도착전에 전화를 넣어놨더니 하늘양과 바둥군이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잽싸게 나오려고 했으나...바둥군이 샤워를 하루종일 하시네요...하늘양 열받아 버렸습니다. ㅋㄷㅋㄷ
가뜩이나 잠자다가 일어나서 신경이 예민한데 말입니다....
아직까지 바둥군, 하늘양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하나 봅니다....언제 한번 교육이 필요합니다. 허허허

날씨가 기가막힙니다.
20여동 들어갈 수 있는곳이라길래...조마조마 했는데...아침 7시근처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만원 상태!
크윽...눈물을 머금고 다른데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금요일 낮부터 이상태라고 하시는군요...규모가 적은데다 아직도 휴가기간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잠시 차를 세워두고 탐색에 나섰습니다. 근처에 송추계곡 로얄 수영장이 있는데...자리가 있답니다.
얼른 고고씽 했답니다.
도착하고 보니...수영장 한켠 너른 공터에 야영지가 있습니다. 호~오! 눈에 띄는건 두개의 싸이트 밖에 없군요
사용료를 물어보았습니다.
듣고..바로 차돌려서 나왔습니다 -_-a......왜그렇게 사람이 없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우선 기본 수영장 입장료로 1인당 10,000원을 내야 한답니다. 수영을 하던 안하던 말이죠..한마디로 시설 입장료 입니다. 게다가 1박2일이니 이틀치 입니다. 고로 1인당 20,000원 입니다.
거기다 또해서 야영비로 텐트1개에 4인기준 2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금번 캠핑은 총 6명(아기빼고)이 참가했습니다. 한팀은 야영없이 당일 복귀 예정입니다.
입장료 = (4 * 20,000) + (2 * 10,000)
야영비 = 텐트2개 * 20,000
합 계 = 140,000원
미치지 않고서야 캠핑에 이렇게 돈내고 놀 까닭이 없습니다....아무래도 수영장을 하면서 겸사겸사 요즘 캠핑이 뜨니
캠핑인구도 유입하려나 본데....저런식으로 하면 누가 갈까여?....한철장사라지만...너무한 듯 합니다.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다시 탐색에 나섭니다...헌데 하늘양 놋북이 업뎃을 하니라 말썽을 부립니다.
갈데도 없고...검색도 안되고...저번에 갔던 씨알농장으로 진로를 바꿉니다.
약 12Km 떨어져 있군요...판군은 피곤에 지치고...하늘양은 짜증에 지치고...바둥군은...분위기에 지치는군요..
씨알농장에 거의 도달할 무렵..하늘양의 컴터가 재성능을 발휘합니다...
사실 갔던데 또 가고 싶진 안잖아요? 아직 캠핑장을 다 돌아본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다시 급 선회 입니다...아까 로얄 수영장 근처입니다....앗싸 OTL
U턴...고고씽 입니다...검색해보고 전화까지 넣어본 결과 우선 자리는 있답니다.
자 인제 가는일만 남았군요...

공터를 주변으로 산을타고 수림에 야양지가 있습니다. 벌써 텐트들이 빽빽합니다. 길을따라 끄트머리로 올라가자 다시 공터가 나오고 싸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문제는 그늘이 없네요..방법이 없습니다..다시 딴데 가기엔 너무나 시간을 허비해 버렸으니까요.
이번에 새로 장만한 타프의 위력으로 뙤약볕을 이겨내자고 달래며...좋은 공터지만 그늘이 없는 곳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이번 캠핑부터는 바람이 불지 않는 한 텐트를 끈으로 고정시키지 않을려고 합니다. 팩밖고 끈으로 묶는 시간만 단축해도 한 20~30분정도는 단축할 것 같아서랍니다...바람이 안불면..텐트가 쓰러질 일은 없거든요.
그 와중에 하늘양은 뉴아이템인 키친테이블을 펴고, 또다른 뉴 아이템인 투버너로 아침식사를 장만하고 계십니다.

금번에 새로 장만한 뉴 아이템입니다. 투버너와 키친 테이블...이로써 주방용품도 척척 쌓여갑니다.
설치가 끝날무렵..공터 위쪽에 좋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텐트를 접습니다...얼래...철수하시려나...
살짝 물어보니 가신답니다...바로 가진 않고..한 두어시간 있다가 가신다네요...오호!
기타 설치를 중단하고..자리를 찜해 놓습니다.

맛나게 얌얌 해줍니다. 밥해주신 하늘양께는 바둥군은 맛나다는 표현으로 판군은 묵묵히 와구와구 쳐 드심으로 감사의 표현을 합니다.
아직은 햇빛이 마니 비추지는 않네요...판군은 아침도 먹었겠다...솔솔 잠이 옵니다...오더니...잠듭니다.
...
바둥군이 흔들 흔들 깨우기 시작합니다.
텐트를 옮기자고 하네요...
부시시 일어나서 보니..오잉 어떤분이 벌써 윗공터 한쪽에 텐트를 치셨습니다.
하늘양과 바둥군이 더 늦기전에 텐트를 이동하자고 하네요...갓 일어난 판군은 잠투정을 부리며
어찌어찌 텐트를 옮깁니다. 게다가 저희 있던 자리로 새로운 분들이 오셨거든요.
아직 원래 계셧던 분들이 철수 를 안하셨기에 중간쯤에 설치 했는데..아무래도 저 장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먼저팀이 철수하시면 그자리에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쪽에는 그늘이 지거든요.
다시 내려와서 판군은 또 잠깐 졸아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라이천령군(이하 줄여서 "라이군" 이라 하겠습니다)이 도착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반가워(?)해줍니다. ㅎㅎㅎ
![]() 다시 졸고 있는 판군 | ![]() 출현한 라이군 |
애초 우리가 구축했었던 곳에 싸이트를 구축하시던 분이 타프를 치십니다.
저희도 이번에 첨 타프를 장만했는데..설치법을 배우겠다고..바둥군과 라이군이 달려들어 도와줍니다.
도와주는 넘들이 말들이 많습니다...ㅎㅎㅎ...배가 산으로 가네요.
바둥군과 라이군은 각잡으며 이리재고 저리재며 설치하고, 하늘양은 폴대잡고 서있고, 판군은 이래라 저래라 지시합니다.
갑자기 "혈관고(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카툰이 생각납니다.
이 카툰을 보고 배꼽을 잡았는데...괜히 혈액형 별 유형이 있지는 않나 봅니다. 어찌어찌 이리 비슷한지..하하하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58361&no=44&genre=EPISODE&weekday=
타프 크기가 엄청나군요 -0-;;;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다 끝나갈 무렵...슬슬 윗팀이 철수를 하십니다.
인제야! 드디어 우리의 싸이트를 구축 할 시간입니다.
텐트를 늦게 쳐서 그런지..오늘따라 시간이 후딱 가버린 것 같습니다. 한가해서 책도 읽고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이말을 하늘양한테 했더니...아침에 쳐 자빠져 주무셔서 그렇다고 하십니다....그...그렇군요..
텐트도 치고, 타프도 치고, 흥주군 퀘차 T4 XL 텐트도 치시고
각종 테이블류를 의자를 다 설치하고 나니..어허..이거 엄청 넓고 화려해 졌습니다. 두명의 물품이 합해지니
인제 제법 장비빨이 섭니다. ㅎㅎㅎ
초반 캠핑에 비하면 정말 엄청 럭셔리해 졌네요...
판군은 야생도 야생 나름대로 좋아 합니다만...뽀대도 좋아라 한답니다. ^^
이도저도 없는 판군에게...이 텐트는 제 소유의 집(?) 이잖아요.. 훗!
(인제 한 150평짜리 땅만 구입해서...농사지으며 자급자족 하고 살아볼까요? -_-a)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하늘양은 독서삼매경에.
세 머슴은 루미큐브에 빠져 봅니다.
오늘은 초대손님이 좀 많네요. 라이군에 이어 하늘양 대문연(대학문화연구회)모임의 일우군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캠핑에 대해 경험차 방문하셨죠...하늘양이 대문연 모임때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계시거든요..
성준군은 오자마나 된장의자에 적응해 버립니다.
저 된장의자가 물건인지라...한번 않으면..좀체 일어날 수가 없고..갑자기 말투가 지시조로 변하게 하는
특별한 효용이 있습니다.
![]() 된장의자의 위력 | ![]() 희누님과 일우군 이랍니다. | ![]() 이 포스는 어찌할 것인가.. |
어스름해지기 시작합니다.
판군은 화로에 불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메인디너 시간이 돌아온 것이죠.
머슴들은 하나 둘 화로 근처로 모입니다. 머슴들은 죄다 화로에 관심이 가나봅니다.
하늘양은 뽀글뽀글 된장찌개와 밥을 합니다.
![]() 화로로 모이는 머슴들.. | ![]() 하늘양의 된장찌게 |
가끔 조용한 캠프도 나름 즐겁지만.. 이렇게 시끌벅적한 캠핑도 재미가 있답니다.
즐겁게 웃고 떠들고 마십니다.
원래는 하늘양과 판군만 예정되어 있어서 고기도 한근만 준비해 왔는데...전날부터 갑자기 인원이 늘어버렸답니다. 덕분에 각자 먹을껄 챙겨왔다지요..
라이군 덕분에 고기는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성준군이 조달해온 햄도 맛있게 구워 먹었구요..
어둠이 내린 이시간 .. 이렇게 맥주한잔과 이야기꽃만 있으면..한 주의 피로가 싸악 가신답니다.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덧 일우네 가족은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일우군 문제도 있고 아직은 맛보러 온 정도이니 이만 돌아가는게 맞거든요
일우군 가족이 돌아가고 판군은 피곤한 나머지 일찍 잠에 듭니다.
하늘양과 바둥군, 라이군도 맥주가 떨어져서 일찍 잤다고 하는군요..
이번엔 크게 늦잠을 한번 자 보았습니다.
다른 군단은 벌써 일어나서 냉면 한사발을 말아 드셨네요...역시 캠핑 나오면 부지런해 집니다.
낑낑 대다 간신히 판군은 기상하고..
점심식사시간이 되기 전까지..잠시 각자의 휴식을 갖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카레라이스 입니다. 약간 묽었지만..그래도 맛있습니다. 맛없으면 안되죠..
판군 굶어 죽거든요...ㅎㅎㅎ. 머 그래도..맛있는건 사실이랍니다. 게다가 판군이 좋아하는 만두도 튀겨주셨거든요. 우힛
자연그늘과 인공그늘의 차이를 절감합니다.
나무그늘은 시원한 반면...타프 및은 그늘이라지만 덥습니다.
조금 있으면 철수해야 하는데..왜이리 더운지...
판군은 라이군과 바둥군 덕에..빈둥댑니다. -_-;;;
매우 불량해 저버렸군요...담부턴 이러지 말아야 겠습니다. ^^
![]() 철수 준비중인 라이군과 바둥군 | ![]() 판군은 이래 불량해져 버렸습니다 .-_- |
![]() 언제나 퀨이는 건조대 역활을...훗 | ![]() 뙤약볕 입니다...킁 |
약 1시반경부터 철수를 준비했는데, 뜨거운 햇살이 자꾸 일을 더디게 만듭니다.
4시가 넘어서야 철수가 완료됬으니까요. 라이군의 자동차키가 사라지는 이벤트도 발생했구요..
라이군의 차는 인텔리전트 스마트키 시스템 입니다. 헌데 시동이 안걸리네요..자동차 키를 찾아보는데 안보입니다.
이리저리 해메고 찾기를 10여분...결국 짐을 다 까뒤집습니다.
허허...라이군의 텐트에서 나옵니다...민망하죠?
결국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는걸로 민망함을 마무리 합니다. ^^
이렇게 여름휴가 후의 첫 캠프가 마무리 되는군요.
점점 새로운 모습으로 캠프를 하게 되고. 아직도 캠핑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백만스물한번째 캠핑기를 쓰기까지 백만열네번이 남았습니다.....하하하하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여섯 <씨알농장> - 7월 24일 :: 2009/08/03 20:09
6번째 캠핑입니다.
이제는 거의 생활화가 된것 같습니다.
눈뜨며 생각하는게 이번 캠핑은 어디로 갈까?
점심 저녁으로는 몰 해먹을까?
무슨장비가 사용하기 좋을까?
이거 중독 맞죠? 아하하하
얼마전에 모카페에서 글을 하나 읽었더랬죠.
[캠핑지름신의 끝은 캠핑장이다.]
안그래도 4번째 캠핑을 완료한 시점부터 사업성 검토를 하고 있는
판군이랍니다. -_-a
몇번 안되는 캠핑이지만 다니면서 먼가 항상 2%부족함을 느끼는건 다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2%를 캠퍼의 입장에서 운영하면 채울 수 있을지 않을까?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게 된것이 원인이였습니다.
시멘트와 금속에 갇혀서 아둥바둥 사는것도 지쳤구요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이니만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
잡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6번째 캠핑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가까운 양주에 있는 씨알농장으로 선택했습니다.
대략 80여동이 싸이트가 들어설 수 있는 공간과 제법 잘 갖춰져 있다는 글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참조라고나 할까요? 핫핫핫
저번 캠핑때 어느정도 느낀게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토요일 아침 일찍 나서기로 했었습니다.
금요일 밤에 아둥바둥 텐트치기 보담은 편하게 금욜에 자고 토요일 일찍 나가자는 심산이였지요
그러나 그 결심도 금요일이 되자 와르르 무너저 버렸답니다.
점심먹고 바로 하늘양에게 오늘가자고 말해 버렸으니깐요.
(중독! 중독!..약물치료가 가능하려나...ㅠ.ㅠ)
잽싸게 퇴근과 동시에 집에와서 후다다닥 준비를 했습니다.
하늘양도 칼퇴하고 와서 먹거리를 준비했구요.

후기 실시간 작성중....
메모장에 글만 우선 쓰고 집에서 편집하여 올릴 예정이지요.
캠핑 후에 후기 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고, 현장의 기분을 생생하게 살리고 싶은 이유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하여튼 계획에도 없던터라 부랴부랴 움직였답니다.
하늘양도 캠핑중독증세라 이미 어느정도 준비는 다음 캠핑을 위해 월요일부터 해 놓았더랬죠 --...출발한 시점은 저녁 9시쯤이였습니다.
퀨이 밥먹이고 외각을 타고 슈슈슝 달렸습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져있지만..벌써 야간 싸이트구축은 몇번의 경험으로 인해 별다른 거부감을 못 느끼는 상태이지요.
씨알농장은 생각외로 도심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지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도시민의 이용성이 편리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할 정도이며, 수도권 근교이고..등등등
개발의 호재도 있을 수 있구요... 어느 문중 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천예의 자연경관인 강원도정도의 운치를 보여주진 못하고, 배산임수의 형태는 아니지만, 도심과 가깝다는
이점은 땅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5분거리에 아파트 단지가 있다는 것은 언젠가...개발이 된다는.....클클
(이런 요즘 캠핑장사업 구상때문에 땅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이상한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싸이트 크기가 딱이네요 ㅎㅎ
각설하고, 어두울때 제일 힘든게 싸이트자리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제2캠프장에 싸이트를 잡았습니다.
자리가 딱 저희 텐트 하나 들어갈 정도의 모양으로 보이더군요.
이번엔 바둥군도 없이 하늘양과 둘이 텐트를 구축했습니다. 익술할대로 익숙해져서인지 한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밤12시도 안됐습니다. 나무도 울창하고. 좋은 산림욕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저희는 캠핑이웃 운이 없는건지. 위쪽에 자리잡은 젊은이들이 상당한 소음을 내고 있습니다.
참 아쉬운 점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즐겁게 놀기 위해서 온 사람들에게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조용히
지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저만의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친 큰 소리는 캠핑매너라는 미명하에 자제해 줬으면 하는게 사실 바램이랍니다.
게다가 야간이자나요 ^^;;
정리하다 보니 급하게 떠난 흔적이 이곳저곳에서 보입니다.
어쩌면 치명적일 수도 있느 물품들을 놓고 와버렸답니다.
토요일 점심으로 내정되어 있던 떡볶이는 사실 철판에 해 먹을려고 했었더랬죠..
저번에 장만한 수납장(신발장)과 함께 놔뒀었는데..수납장 안가져 왔습니다. OTL
덕분에 같이 있던 철판도 안 가져왔습니다. 다행이 만두를 구워먹기 위해 가져온 후라이팬 덕에 살았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고추장을 안가져왔다고 하늘양이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내 뱉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없답니다.
모냐구요?....쌀....입니다 -_-a
네..그렇습니다. 밥을 안가져 온것이지요..굶어 죽자는 겁니다. --
두번째 캠핑의 교훈을 잊은 죄로 치부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도심근교라는 점이 위안으로 다가옵니다.
거의 5분거리에 아파트단지가 있습니다. 당연 마트도 있지요..내일 사서 먹기로 했답니다. 아하하하하하
콘크리트와 금속에서 지쳐있는 심신은 잠을자라고 아우성입니다.
머 어쩌겠습니다. 제 정신은 생각외로 몸보다 연약합니다. 다시말해 게으릅니다. 핫핫핫
좋은 밤이 될 듯 합니다.
집에서는 낮 한시 두시까지도 잡니다. 하늘양과 판군은
헌데 캠핑을 나오면 일찍 일어나네요. 신기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이지만 제법 맛있어 보이길래 한번 사보았습니다.
하하! 맛있더군요..대부분 캠핑에서 먹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맛을 두배로 가져갑니다만.
여하튼 짜장면의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줘서 상당히 잘 먹었습니다.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약간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조용합니다. 이번 캠핑은 상당히 조용해서 좋습니다.
어제 그 분들. 오늘은 조용하네요.
설겆이도 할겸 캠핑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설겆이 하면서 본 곳이 있는데 판군은 낚시장이라고 우겼고 하늘양은 수영장이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모 항상 그렇지만 판군의 패배입니다. ㅠ.ㅠ 싸이트로 복귀하면서 보니깐 얼라들이
수영복 입고 난장판이더군요..흐흐흐 어찌되었던...
연못도 있고. 연꽃도 보고, 장작도 패고, 연근이 먼지도 알아냈고..(판군은 연근을 그렇게 먹었으면서도
연근이 연꽃의 뿌리인지는 오늘 알았답니다. 잠시 판군의 무식함에 묵념! 데불고 사는 하늘양에게 경의를!)
슬쩍 돌고 돌아와서 하늘양은 시원한 맥주를, 판군은 시원한 감귤주스슬러시(얼렸더니 슬러시가 되네요 ㅎㅎ)
를 먹으며 독서삼매경에 빠집니다.
햇빛도 없고 덥지도 않고 파리도 없고...하늘양 좋아라 합니다.
계속 좋다! 좋다! 남발합니다 ^^ 저도 물론 좋습니다. 이런 평온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하는 캠핑이니깐요.
점심시간이 될 쯤 나가서 고추장과 햇반을 공수해 왔습니다. 아침에 자장면을 든든하게 먹어서
별로 배가 고프지는 않습니다. 해서 떡뽂이는 내일 아침메뉴로 변경되었답니다. 이따가 배고파지면 불피우고 슬슬 목살을 구버먹으면 되거든요..하하하하
하늘양은 퀨이가 자리를 비운동안
우리가 주차한 곳을 지키고 있었더군요...누군가가 호시탐탐 노리더 랍니다. ㅎㅎㅎㅎ
슬슬 배에서 신호가 오길래 금일의 뉴 아이템인 "화로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화로대 라기 보담은 BBQ용 그릴이 맞겠죠? ^^
이넘이 코베아에서 7번국도님표를 배꼈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머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듯 합니다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서 보시면 될듯 하구요... 소비자인 판군의 입장에선 어디서 누가 만들었던 사서 쓰면
그만이라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이기적인??) 생각이랍니다. 어짜피 관심갖기엔 저의 몸에서 흐르는 피가(AB형) 용납하질 않습니다.

예전에 있던 화로(그냥 화로라 칭하겠습니다)보다는 크기면에서는 약간 적지만 저희 부부에겐 가장 적당한 크기였으며 접혔을때의 수납 크기는 거의 완소아이템 입니다.
이전 화로의 단점인 통풍도 잘 되더군요.. 덕분에 화력도 좋아져서 석쇠를 알루미늄호일로 덮었는데..알루미윰호일이 타버립니다.. 중간부분엔 무얼 올려놓질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2Kg씩 사용하던 숯도 1Kg으로 사용량이 줄었답니다.
석쇠부분은 조금 아쉽고 하단의 재받이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그정돈 애교입니다. 원체 바라는 수준들이 낮은 하늘양과 판군의 심미안 이랄까요? 앗핫하핫핫

컬컬하니 기가막힙니다.
캠핑만 오면 1Kg살이 찝니다.
와이프를 만날때만 해도 70Kg정도의 날씬한 몸매였던 제가...어느덧...80Kg을 훌쩍 넘어가고..배가 남산만해 졌습니다. (사실 90Kg넘겼을까봐 몸무게를 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조용합니다. 처음인것 같습니다. 이런 조용한 캠핑은..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며 하늘양과 판군은 고즈넉하게 오늘의 밤을 보냅니다.
어리버리 눈을뜹니다.
인제는 집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화장실의 거리가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 가기가 생각보다 귀찮았습니다.
부시시 일어나서 판군은 치카치카와 함게 머리를 감고 왔습니다. 판군의 머리털은 짝퉁 형상기억합금이라서
원형의 모양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최종 모양을 유지합니다. -_-a
일정량의 머리칼을 잡아서 위로 들면...그 든 상태 그대로...고정이...되버리는...그래서...아침에 머리를 안감으면
슈퍼초샤이아인(이게 무슨말인지 모르시는 분은 상당한 모범생이라고 생각합니다.)이 되어버립니다.
아침은 어제 예고했던대로 떡볶이 입니다.
철판이 없으니 그냥 코펠로 냠냠해 봅니다.
오늘은 햇빛이 찬란하게(단어선택 하고는 쯧쯧) 비칩니다. 이 날씨면 하늘양 오만상을 찌푸릴 수 있습니다.
다행이 싸이트는 나무그늘로 햇빛의 침범이 없습니다.
덕분이지만 텐트를 걷어내는데 수월했답니다. 뙤약볕은 언제나 철수의 적입니다. (영희를 훔쳐갔기 때문은 아닙니....퍽~!.......철푸덕...주르르르륵 ㅠㅠ)
저번 다래울팬션때 의정부나들목으로 갔다가 정체를 겪었기에 이번엔 송추나들목으로 방향을 바꿔봤습니다만...
거기나 여기나 입니다.. 괜히 더 돌고 요금만 더 냈습니다. ㅜ.ㅜ

특이한 모양의 구름이 보이네요 ^^
들어오면서 퀨이 목욕도 시켜줬답니다.
녀석 피부가 민간한 블랙이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판군이 신경쓴다고 하지만...거..참...제가 생각해도 저는 정신력이 몸의 의지를 넘어서질 못합니다.
(또 다시 설명하지만..게으르단 말씀입니다. -_-a)
즐거운 6번째 캠핑의 마무리 였습니다.
당분간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캠핑이 한 3주간 소원해 질 듯 합니다.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 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짤방입니다. ^^

장작패기 입니다. ㅎㅎ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다섯 <다래울펜션> - 7월 17일 :: 2009/07/27 23:03
이번 다섯번째 캠핑은 후기를 쓸 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지금 이 후기는 여섯번째 캠핑을 즐기면서 쓰고 있다죠 하하하하
기존의 반말투의 말투는 바꾸기로 했습니다. ^^
원래 저는 글을쓸때 제 추억을 남기는 조로 쓴다는 미명하에 그렇게 했었는데요.
이 캠핑 후기는 그것과는 거리가 있네요. 정보공유 차원에서라도 남들이 읽게 되니까요.
해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무례는 사알짝 애교로 넘어가주세요!
다들 마음이 넓으시자나요? 그쵸?
비가 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거기가 천둥번개를 동반한 200m의 폭우라는 사실까지도요..
근데 미치면 다 소용 없습니다. 뻔히 알아도 나가게 되는거지요 ^^
금요일 저녁에는 예전 회사사람들과 만날 약속이 있었습니다.
헌데 캠핑은 금요일에 가기로 했구요..그분들도 캠핑을 같이가면 최선의 방안이겠으나
그렇게 제 생각대로 모든일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녁 늦게까지 안산에서 바둥군과 하늘양을 버려둔채로 당구치고 놀았습니다. 푸핫핫핫
그렇게 늦게 끝난 모임은 자정을 가리키고 있었고, 저는 그제서야 우리의 목적지인 다래울펜션으로 향했습니다.
다행이 목적지는 가까운 양주에 있네요.
얼마 안걸렸습니다. 늦은 밤에 외각순환도로를 달렸고...게다가 양주방향근교는 민자도로를 달려야 합니다.
당연히 한산했습니다. ^^

풍차가 아름다운 다래울 팬션입니다.
비가 그렇게 온다고 했는데도 예약이 꽉차서 그나마 한자리 예약을 해 둔 상태였습니다.
1층에 물레방아 옆쪽이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깐 어! 이런 어느분이 먼저 그자리에 치셨더군요.
흐음. 저는 사장님께 그자리를 지정받은 상태라 난감하더군요
타자리에 자리잡으면 또 다른 팀이 비켜달라고 했을때 골치아파 지기 때문입니다.
죄송하지만 어쩝니까! 비켜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나중에 같이 술한잔 하며 오해도 풀고 친해졌던 이웃이지만. 이자리를 빌어 또다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여하튼 고생 많으셨어요^^ 저희때문에 텐트만 한 4시간 치셨더랬죠? ㅋ~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그립네요~
다행이 연락이 닿은 사장님이 나오셔서 교통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홈페이지에는 1층에 두군데만 자리를 잡아놓으셨었는데...사실은 한곳에 두세동 친다고 하시는군요 ㅠ.ㅠ
사장님 홈피에도 그런 정보로 수정해서 올려주세요.. 괜히 저만 나쁜넘 됐자나요 ㅠ.ㅠ
머 어찌댔던 저희는 원래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자리하게 됐습죠 ^^
안산에서 밥먹을 때만해도 하늘에 구멍이 뚤린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위에 계신분이 저를 어여삐 여기셨는지 출발할때 쯤에는 비가 멎었더군요.
텐트를 치는 동안에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밤에는 비가 장난이 아니게 왔더군요..다행이 안 떠내려 갔습니다.; -0-
아침이 밝아옵니다.
눈비비고 일어나 텐트가 멀쩡한가. 문제있는 부분이 없나 살펴봅니다.
전실바닥이 엉망진창입니다. 저희 싸이트는 자갈이 있는곳인데 밤에 쳐서 그런지
전실 부분이 자갈밭에서 약간 벗어났네여..
비닐봉투와 야삽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변 자갈을 열심히 퍼다가 바닥공사를 실시합니다.
소란스러웠는지 하나둘 깨어나는 군요. 하늘양이 바톤터치해서 자갈을 퍼 날르더니
나중엔 바둥군까지 합세했습니다.
낮동안은 원두막을 이용했었는데...그곳까지 자갈길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바둥군 쵝오 >.<
오전에는 한동안 비가 안왔습니다.
그 틈을 이용해서 주변구경과 사진을 좀 찍었답니다. 구경하세요
저녁때 쯤에는 이웃이셨던 '산삼이'님팀과 함께 술판이 벌어졌답니다.
술먹으며 여러얘기가 오갔습니다. 그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서로의 관점으로 서로를 지켜보며 상상했던 부분 이였답니다.
오전에 제가 자갈을 퍼담는 걸 보시면서 두분이 나름 열심히 고민했다고 합니다.
"저걸 왜 퍼담고 있을까? 자갈이 비싸다는데...집에 가져갈려고 그러나?"
" 벌써 4번째다.... 분홍색 비닐봉투도 안바꼈어..."
등등등....
저희도 '산삼이'님 팀을 보며 그런것도 있구요..매우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잠깐 자리가 파한동안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인 판군은 취침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나머지 주당님들은 멋진 술판을 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캠핑은 같이 가자고까지 발전했다고 들었습니다.....
금일은 집도 가까운 관계로 늦게까지 한번 버텨보다 갈꺼라고 작당하고 느긋하게 있었습니다.
슬슬 집에갈 때가 됬습니다.
다행이 햇빛도 비춥니다. 물에 흠뻑 젖은 텐트와 눅눅해진 캠핑용품들을 내다 말립니다.
캠핑중에 일요일날 제일 늦게 철수한 캠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교훈을 남긴 캠핑이기도 합니다.
첫째..다시는 늦게 철수하지 않겠다고 맘먹었습니다. 당일도 상당히 피곤했고..후유증이 다음날까지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둘째.. 우중캠핑도...적당한 우중캠핑을 해야 한다! 였습니다. 너무많이 오니..답이 없더군요. 전실도 다 닫고 갑갑하게 지내야 했습니다.
이렇게 다섯번째 캠핑이 막을 내렸습니다. 어째 이번 캠핑은 약간 피로가 남는 캠핑으로 기억됩니다.
Ps : 여러분...."수저" 가 몬지는 아시죠? 훗!!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넷 <청포대해수욕장> - 7월 4일 :: 2009/07/06 16:45
부제 - 모래. 바람 그리고 바다
거의 중독 수준인 것 같다.
주말만을 기다리는 인생..ㅎㅎㅎ
1박2일의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이번 캠핑은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였다.
회사는 일찍 나왔는데 준비를 하느라 시간 소모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목요일 저녁에 준비해야겠다.
모 어찌됐던..금요일에 출발한 덕에 이번 캠핑은 오래 있다 온 기분이다.
청포대 캠핑장과 화암약수 두곳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헌데 문제는 화암약수 댓글들에 비얌이 나온다는 소리가 솔찮게 올라와 있다는거.
비얌은 하늘양과 상극이다. (하늘양이 비얌을 보는 순간 지구가 멸망할 지도 모른다..-_-;;)
고로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ㅎㅎㅎ 해서 이번 목적지는 청포대 캠핑장으로 결정 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주말에 달려야 한다는 살짝 걱정되는 행보였지만. 다행히 금요일 저녁에 막히지는 않았고,
올라오는 일요일도 경부고속도로 만큼 차가 멎어버리는 정체는 없었다. 서행이나마 꾸준히 달리는게 그나마 운전의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니깐 말이다.
저녁밥을 중간 휴계소에서 먹으면서 느긋하게 (퀨이는 새차..고로 120Km 미만으로 달렸다. ^^) 달리다 보니
한 서너시간 걸렸던거 같다. 대략 새벽 00:30 분 도착.
위 치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사용료 : 1박 10,000원
전 기 : 사용가능 (5,000원)
샤워장 : 있음(유료사워장 2,000~ )
개수대 : 있음
기 타 : 슈퍼
사방이 컴컴한 가운데 매피양(이번 네비게이션은 만도 매피시다.)의 안내로 청포대 해수욕장에 들어섰다.
해변가 뒤로 소나무숲이 있는데.. 그곳이 야영장인듯 몇팀의 싸이트가 구축되어 있는게 보였다.
해서 그리로 차를 몰고 가다가..차가 모래에 빠져버리는 사태가 발생. -_-a
서해답지 않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이놈의 모래가 먼지랑 구분이 안간다..무쟈게 곱고..깊다.
덕분에 하늘양 운전대에 앉아 보시고, 울 퀨이는 길들이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RPM 4,000을 찍어 주셨다.
인제는 텐트 설치가 제법 익숙한 것 같다.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텐트는 장력이나 설치면에서 95점짜리 설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바둥군과(바둥군은 아무래도 우리 캠핑의 일원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친 덕에 텐트는 생각보다 빨리 완성되었다.
이곳은 모래도 모래지만..모기도 엄청 많다. 그냥 있다가는 빈혈로 쓰러질듯 하다.
하늘양이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로는 이게 모기를 죽이는 건지 사람을 죽이는 건지 모를정도로 향을 피워대신다.
어느정도 정리하고 셋팅하고, 하늘양과 바둥군은 졸리지도 않은지 술판을 벌리신다.
에헤라 마시던 말던 판군은 뻗는다. 최류탄을 뿌려놓은 듯 한 이너텐트 안에 들어가는게 잠시 망설여 졌지만, 어쨌든 졸음이 먼저였으니..
그렇게 금요일 저녁은 모기와 나란히 누워서 잤다.
자는 동안 이번 캠핑의 New Item들을 소개한다.
아침부터 꽤 소란스럽다.
야유회를 온 팀인지 우리 싸이트 뒤에 있는 족구장에서 족구를 하신다. 그냥 족구만 하시면 좋으련만. 우렁찬 함성만큼만 거의 국가대표님수준이시다.
가끔 드는 생각인데..이런 공개된 캠핑장이 아닌 곳으로 가고 싶을때도 있다. 소란스러움은 쉬는데 방해가 되니깐 말이다. 엄청난 소음은 잠이깨서 아침을 먹을때 까지 이어졌고, 그 소란이 잠잠해질 무렵 또다른 소음이 우리를 덮치셨다.
![]() 에드벌룬과 함께 일명 "똥파리" (사실 저거 이름을 모른다 ㅠ.ㅠ) | ![]() 이 똥파리 덕분에 소음에 시달렸다. |
저게 티비로 보거나 사진으로 볼때는 참 멋지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소음공해의 주범이다.
엄청난 굉음은 해질무렵까지 이어졌었다.
하늘양의 맛난 김치찌개와 함께 아침을 먹은 후 시끄럽던 말던 셋 다 낮잠에 빠지셨다.
하늘양과 바둥군은 이너텐트 안에서, 판군은 뉴 아이템인 의자에서..달콤하게 자고 있었는데..
춥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해변이고 초여름 이지만..바닷바람과 소나무 그늘에서의 취침은 추웠더랬다.
이너텐트에 침투해서 바둥군이 덮고 있는 침낭을 슬쩍해서 자리로 돌아오는 순간..
아침까지만 해도 텐트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던걸 보았었는데, 지금은 차로 뒤덮인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왔다.....-_-;;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그것과 무더위로 인한 여행객으로 인해 인산인해가 되어버린것이다.
(저렇게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데 판군은 떡하니 의자에서 침흘리며 잤더랬다 -_-a)
![]() 이랬던 이곳이.... | ![]() 이래 되었다... |
슬슬 다들 잠에서 깨어나고..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후딱 해치우곤..그래도 바닷가라고..놀아주셨다.
금번 캠핑 후기는 바닷가여서 그런지 사진이 꽤나 많다.
이후는 사진으로 대체할까 한다. ^^
머 항상 그렇지만!
캠핑은 먹고 마시고 쉬고! 으흐흐흐흐흐
불론 밤이되면 판군은 어김없이 꿈나라로 직행이고, 남은 하늘양과 바둥군은 보리음료와 함께 고즈넉한 밤을 보냈으리라 믿는다..판군은 잠들어서 모르니깐! 음홧홧홧홧
어랏! 이번엔 캠핑장에서 아침을 두번 맞는다!
좋단 말이다 ㅠ.ㅠ
푸르스름한 새벽기운을 맞으며 일어나서 보는 해변이란..크핫핫핫
된장의자에 앉아서 된장질을 하다보면..어느덧 다들 기상을 하신다.
언제나 그렇듯 복귀하는날의 식사는 라면이다!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어제 못했던 물놀이를 시작했다. 바둥군의 소원을 풀어줘야지!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대체한다.

꽃만 꽂으면 딱이겠죠?? (실제 꽂았다; )
이 놀이에 맛들였답니다

거의 맛이 갔습니다.

결국은 이런짓도
오늘은 사진이 많네요..로딩에 압박이 예상됩니다.
1박2일에 비하면 덜 아쉬운 2박3일의 캠핑이였답니다.
왜 갑자기 존대로 바뀌었냐구요?
글을 3일에 걸쳐 올리면서 발생한 약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걍 넘어가 주세요 ㅜ.ㅜ
이렇게 저희 네번째 캠핑도 막을 내렸답니다.
저희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주말엔 캠핑을 갈 거 같습니다.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 캠핑이 가고 싶으시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함께 떠나시죠?
텐트가 없으시다구요? 그럼 당일치기로 들르세요.
준비물은? 본인들의 식량과 숫가락 한개입니당 ^^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셋 <호수산장> - 6월20일 :: 2009/06/22 22:03
[부제 : 쎄미와의 고별 여행]
드디어 세번째 캠핑이야기다.
워크샵, 가족모임 등등 이번주에 못가면 몇주를 허비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고로
비가온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강행한 "우중캠프"이다.
경험삼아 고고씽!
이번 목적지는 [호수산장]이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으로 20팀 정도만 받는걸로 알고 있다.
나름 후기들이 좋아서 노리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우중캠프의 테스트장소가 되어버렸다.
아침에 눈을떠보니 비가 조금 오고 있었다. 비가 온다고 한 관계로 사람은 별로 없을터여서 빨리 움직일 필요는
없었지만, 비가 조금만 내릴때 싸이트를 구축해야할꺼 같아서 금일도 상당이 이른시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가까운 경기도와 강원도쪽으로의 이동은 요즘 국도를 타고 다닌다.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은 정말이지 싫다.
다들 비몽사몽에 (이번 캠프에도 초대손님이 계시다) 짐을 한가득 옮기고 뒷자리까지 꾸역꾸역 차오른 쎄미를
타고 여주로 출발하였다.
호수산장은 의외로 가까워서 한 한시간여 움직이니 도착한 듯 하다.
국도에서 벗어나 서서히 시골마을로 들어서고, 산길이 나오더니...구불구불 들어가신다.
네비양이 종료지점을 선언하는 순간 "호수산장 ->" 표시가 되어있는 팻말이 보인다.
음..저기에 길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우거진 나무숲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있다. 차 한대 간신히 지나간다.
조금 내려가니 사장님 집인듯한 건물이 있고 그앞으로 호수(약간 작다 ^^)가 펼쳐져 있고 주차장과 싸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장소들이 펼쳐진다.
오! 나름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한 두세팀 정도가 먼저 와있다! 비와도 꿋꿋이 캠핑가는 우리같은 분들이 계시는 구나.
주차장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싸이트 구축할 장소 물색에 미리 나섰다.
듣기로는 호수쪽에 자리가 명당이라 맑은 날에는 일찍와야 선점한다고 하는데. 그곳은 하늘이 뻥 뚤려있는 곳이라
비도오고해서 우선그늘이 있는 숲쪽으로 물색에 나섰다.
이곳 호수산장은 상당히 잘 꾸며져 있다. 각 싸이트 구휙이 잘 나뉘어져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평평하게 다져져 있으며, 배수로도 어느정도 만들어져 있다.
장점 : 잘 정비되어진 싸이트 구휙이 일품이다. 적절한 나무그늘도 형성되어 있고 사이즈도 제각각이라
자신의 싸이트 크기에 맞게 선택하면 될듯 하다.
예약제라 갔다가 물먹는 일은 없어서 좋고, 많은 팀을 받지 않아 어수선하지 않을듯 하다.
주변풍경이 제법 볼만하다.
단점 : 파리가 신경질날 정도로 많다.
바닥이 흙인 곳이 제법 된다. 자갈로 다 깔아 줬으면 좋을듯 하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주차장에서 숲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첫번째 장소였다.
개수대 거리가 멀어서 였는지 물을 쓸 수 있는 호스가 있고, 싸이트 안쪽에 나무그늘이 드리워지는 그런 곳이다.
바닥은 어느정도 자갈이 분포되어 있어, 저번 캠핑과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듯하다.
크기는 딱 우리 텐트가 들어갈 만한 싸이즈!
자 장소는 택했고! 남은건?
비맞으며 텐트치는 일 >.<
그렇게 쫄딱 젖으며 텐트를 완성하셨다.
이번의 초대손님은 "바둥"군이시당. 머슴이 한명 더 늘어나는 바람에 비록 비가 오고있었으나
수월하게 싸이트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점점 텐트치는데 익숙해진 영향도 크다 ^^)
"우중캠프"
비도오고 하는데 모하러 나가서 고생이냐 하겠지만!
사실 캠핑은 직접 나와서 느껴봐야지 그 느낌을 알것이다. 이게 고생인지? 아닌지는 말이다.
물론 고생도 한다! 싸이트를 구축할때와 귀가를 위하여 철수할때!
대략 싸이트 구축에는 한시간! 철수에는 두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힘들긴 힘들다. (여름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근데 이 한두시간의 고생이 몇시간의 행복을 덮을수는 없는것 같다.
우선 캠핑을 나오면 하늘양과 판군은 핸드폰이 울리지 않는 한 보지를 않는다!
고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아침에 이동해서 도착해서 싸이트구축이 끝나면 배가고파진다. 이때가 점심이고,
신나게 놀거나, 책보거나, 명상하거나 하다가 또 슬슬 배가고파지면 이때가 저녁이다.
이때가 되면 화로에 숯불을 피우고 밥준비 하고 하면 어느덧 어둑어둑해진다.
밥먹고 맥주한잔하고 수다떨다가 졸려지면 잠든다. 그리고 눈을뜨면 아침이다.
이렇게 노는동안 시계를 본적이 없다.
쇳소리와 기계소리와 시멘트에서 떠나서 해와 별과 숲과 나무와 흙과 벌래와 함께 뒹군다.
자연과 몸으로 시간을 느끼고 행동한다. 집에서 쉬는것보다 훨씬 더 편하게 쉬는 느낌이다.
그리고 우중캠프의 묘미는 빗소리 이다!
텐트안에 울리는 빗소리..참 좋다.
잡설이 길었다 -_-;;;;
어느덧 싸이트를 구축하고 나니 슬슬 배가고파진다.
딴 캠핑가족들은 보통 캠핑나오면 머슴들이 밥하고 다한다고 하는데, 딴건 판군이 다 할 수 있어도
음식은 불가능하다. (당췌 GOP에서 어떻게 차출되어 6개월간 취사병을 했던건지 의심스럽다.)
고로 하늘양이 점심준비를 하신다. 이번 점심은 "파전"이다!
밀가루를 반죽해야 하는데...물이 없다! 아니 다 땡땡얼려서 가져와서 쓸 물이 없다고 하는게 맞다.
결국 바둥군이 사장님댁에서 한통 얻어오는 수고를 해주셨다 -_-a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장님과 바둥군 두분에게.....^^)
하늘양이 소스를 만들어 왔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캠핑와서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입구에서 먼저오신 캠퍼분을 뵈었는데. 초캠에서 호수산장에 오신다는 글을 보고 하늘양이 댓글을 달았던 분이시다. 어찌되던 이웃이고 댓글로 안면(?)도 텃겠다. 하늘양 쪼르르 달려가서 모셔오신다.
아들딸 둘을 대리고 매주 캠핑을 다니신단다.
보통 금요일에 오셔서 캠핑을 시작하신다. 금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빠져나오시는 대단한 분이시다 ^^
아 부럽부럽.. 우리같은 주5일 근무자들은 불가능 하다구욧!!
가벼운 맥주와 파전으로 반가움을 표시하며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운다.
점점 빗소리는 우렁차지고 ㅎㅎㅎ
"행복한노숙자"님은 상당히 재미난 분이시다. 자녀분들을 아주 강하게 키우시는 분이기도 하다 ^^
우리가 생각하는 자녀관을 직접 실천에 옮기시고 계시다. 여러모로 생각하시는게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았고
유쾌하신 분이시라 계속 웃으며 이야기 나누었던것 같다.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잠시 배우자 분을 모시러 가면서 가벼운 술자리가 마무리 되었다.
금번 캠핑에는 한가지 준비를 해왔다. 캠핑이란게 여행과는 또 다른거라 자리를 움직일 수 없는관계로
주구장창 먹고 떠들고 자기만 한다. ㅎㅎ
그래서 준비한 스페셜 놀이기구!!
"루미큐브" 와 "브루마블"
ㅎㅎㅎ.. 이넘을 사는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하늘양이 따로 박스로 꾸며서 이 밑에 넣어주실 것이다. (^^a)
"루미큐브"
하늘양 말로는 우리가 종종하는 훌라와 같다고 한다.(판군 루미큐브가 처음이다)
단 조합이 훌라에 비하면 훨 복잡하다.
한 한시간동안 이거 세판밖에 못한듯 하다. ㅋ 우선 가지고 있는 패의 갯수고 갯수이거니와 매번 판에
놓여있는 조합이 시시때때로 변하니...머리에 쥐날뻔 했다 -_-a
셋다 머리에서 쥐가나기 시작할 무렵 루미큐브는 접고 초등학생때의 추억을 살리며 또다른 게임으로 들어갔다.
"부르마블"
별다른 설명 안하겠다. 이거 모르면 간첩이다! 신고하자!! ㅎㅎ
처음 시작은 바둥군이 거의 모든 나라를 사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시작되었다.
판군과 하늘양은 나라 네다섯개! ㅜ.ㅜ 바둥군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복병이 있었으니...하늘양이 우주여행으로 대한민국을 구입하셨다.
(하늘양 부루마블은 첨이시다. 대한민국 산 이유도 가장 비싼거니 가장 좋을거라 생각해서 사셨단다.)
이거 생각외로 안걸리던데..왠걸. 바둥군 당당하게 걸려주신다.
통행요금은 200만원 -0-;;; 나라사느라 주머니가 가벼워 지신 바둥군 돈을 탈탈 털어서 내신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바둥군은 망가지셨다. 기본자금이 없으니 건물을 지을수가 없고, 운도없게 건물지은데만 골라서 걸리신다. 결국 가지고 있던 나라를 방출하며 출혈을 메꾸다가 하늘양이 풀셋으로 지어놓은 나라에 걸리는 바람에 파산하시고 만다.
그럼 판군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바둥군이 내놓은 땅들을 야금야금 사시는 하늘양에게 서서히 밟히다가 바둥군의 전철을 밟게된다. 자금력 앞에서는 어쩔수 없다. 게다가 마지막 결정타! 이땅저땅 팔며 걸리기만 해봐라라고 독하게 기다리던 판군을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린 황금열쇠 한장!
" 대한민국 여행"
쿠궁!!.......GG 하늘양 두명을 파산시키는 기염을 토하신다.
이렇게 웃고 떠들며 게임하고있으니 뱃속 시계에서 알람이 울린다.
저녁먹을 시간이다 ㅎㅎ
판군은 이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_____^
화로를 준비하고 숯을 태운다! 이 숯불..캠핑 세번째만에 재대로 피워봤다! 경험은 훌륭한 교육이다!
금일의 메인디너 요리는 "숯불 꼬치구이"
전날 저녁에 하늘양이 고생하며 만들어 놓은 스페셜요리이다!
간장소스와 매콤한양념소스 두가지를 준비하셨는데. 판군은 매콤소스가 좋았더랬다.
어찌댔던...맛나다 ^^/
또다시 "노숙자"님도 다시 모시고 그렇게 저녁겸 술판이 벌어졌다.
꼬치구이, 김치찌개, 목삼겹살, 호박고구마, 떡구이...
음..캠핑하루면 살이 1Kg은 찌는것 같다 ㅠ.ㅠ
저녁은 먹고,마시고,떠든다!
그러다 졸리면 잔다. 세분을 남겨두고 판군은 먼저 뻗으셨다 ^^
(술도 안먹음서 제일 먼저 뻗는 이 모시기함 -_-a)
그렇게 또 하루가 가는거다.
무언가 소란스럽다. 어제 저녁에 옆에 대가족이 캠핑을 왔는데.. 그분들 소리인거 같다.(정말 대가족이였다. 택배차량의 압박이란..ㅎㅎㅎ)
캠핑하시는분들...대단히 부지런하다 -_-;;; 도대체 저녁까지 먹고 마시면서...어찌 저시간에 또 일어난단 말이냐
-_-;;
덕분에 잠에서 깨어났다.
잠깐 마트에 나가 구름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사오는걸로 잠에서 깨어나고, 이너텐트안에서 뒹굴거리며 일어나기를 거부하는 하늘양을 외면한채. 어제저녁 전투가 이루어졌던 테이블 정리를 하셨다.
전투가 상당히 거셌던거같은데..잔해가 별로 없다. 다만 쌓여진 페티만이 산을 이룰뿐 -_-;;
쓰레기 줍고 처리하고 설겆이하고 닦고 쓸고...ㅎㅎ 바쁘다바뻐! 바둥군 덕에 그나마 수월하다!
바둥군의 도움은 절대적이였다.
또 움직이니 배가 아우성이다. 캠핑만 나오면 먹보가 되는건지..아니면..시간이 잘가는건지 ㅎㅎ
자칭 "(일일)캠핑 된장녀" 하늘양을 모신다. 어쩔 수 없다. 판군은 음식은 안한다. 비록 굶어죽더라도 말이다.
우리의 하늘양....밥은 칼같이 해주시는데...그후론 손꾸락 하나도 안움직이신다. 머 하나도 갖다 바쳐야 하고
하물며 아이스크림 포장도 손수 안까시고 바둥군을 불러 처리한다. 덥지도 않나부다..이너텐트 안에서 댕굴댕굴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다. 손꾸락과 눈빛 하나로 머슴들을 부린다.
그래서 자칭 "캠핑 된장녀"다 ^^a....(자칭이다. 자칭!!!!!!)
밥먹는 내내 어제부터였지만 파리에 시달리고 있다.
오기전에 선배 캠퍼분의 조언이 있었다. "끈끈이 꼭 사가세요!"
사 가리라 다짐하고 있었으나 비가 온다길래 "에이 설마"했다가 낭패를 봤다.
정말 성질나게 달라붙는다 ㅜ.ㅜ
[캠핑의 교훈 1 : 선배의 조언은 금과 옥이다.]
언제 비왔냐는 듯 덥다...훅훅..밥먹고 조금 쉬다가 철수준비를 한다.
비에젖은 텐트는 햇빛과 바람으로 거의다 말라있다. 바닥 부분만 닦아주니 갈끔해진다. 흙바닥이 아님을 감사한다.
바둥과 낑낑대며 짐을 나른다. 닦고, 접고, 햇빛에 말리고 낑낑댄다 ㅎㅎ
철수할때가 제일 힘들다.
이렇게 세번째의 캠핑도 막을 내린다.
점점 1박2일이란 시간이 아쉬워 진다..2박3일은 요원한데 말이다...
실컷 먹고, 실컷 쉬고....
모든것에서 해방되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갈 시간..
인생은 짧다.
판군이 생각하는 인생은 젊어서 고생하고 늙어서 노는게 아니다.
젊어서 놀고 늙어서 쉬는거다.
젊어서 번돈 노후대비를 위한 최소한을 남기고는 즐기는데 쓴다.
"노숙자"님 왈!
"지금은 팩밖을때 땀만 나지만
늙으면 허리다쳐서 병원비가 더든다"
나이들면 이렇게 놀러당기기도 힘들꺼다.
일안하고 놀란소리가 아니다.
흥청망청 번돈을 낭비하란 소리도 아니다.
일과 삶을 분리하자. 할땐하고 놀땐놀자!
과잉소비를 하지 않으면서도 충분이 놀 수 있다.
젊었을때 즐기라는 소리이다.
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둘 <하나농원> - 6월6일 :: 2009/06/08 12:46
글 : 역시나 판군. 하늘양은 ... 즐기기;
2주만에 또다시 오캠의 세계로!!
다음주에 결혼식 참가차 대구에 내려가면서 갈라고 했으나
일요일에 또다른 결혼식이 있어 일정이 당겨졌다.
두번째 오캠!
금요일에 첫번째 캠핑의 교훈에 따라 캠핑준비물 준비차 홈플X스 와 이X트 를 방문해 주셨다.
홈플X스 를 탐색하는데 일회용 식탁보와 토치가 보이질 않는다..
사기위해 담아놨던 카트를 버려(?)두고 이X트로 고고싱
오잉! @_@ 왜 물건값이 더 비싸???
식탁보도 없고...결국 배고파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약 23:00 정도됐음) 판군을 위해 버내너맛 유제품과 몽쉐르빵빵, 토치하나 달랑 사들고 나왔다. 식탁보는 결국 이X트 포장지를 대거 집어들고 오는 것으로 대처했다.
참고로 정자동 이X트 상당히 불편한 동선을 자랑하신다.
다시 홈플X스로 복귀, 버려두었던 카트를 다시 찾아서 끌고 쇼핑, 나머지 물품을 구매했다.
첫번째 교훈을 온 몸으로 경험한 하늘양과 판군은 구매 품목에는 없었지만 거금 9,900원을 들여 푹신한 장판도 마련했다.
이로서 물품 구매는 준비 끝!
[이날의 쇼핑물품]
쌀 20Kg - 집에 쌀떨어졌다 -_-a
참 치 캔 - 김치찌개엔 필수품이다. (하늘양은 고기 안자신다)
장 판 - 첫 오캠의 고통은 등허리께서 기억하고 계신다.
숯 2Kg - 첫 오캠시 1kg 샀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또하나 사는 불상사 발생
오 뎅 - 이번 오캠은 점심도 먹는다, 점심 메뉴는 떡볶이!
물 - 경험상 두명이서 1.5L 두병이면 1박2일 생활이 가능하다.
건 전 지 - 램프용, 이거 5~6시간 간다고 써있는데 첫캠핑 이후 대략 10시간 이상 가고 있는중 -_-; 산건 예비
돼지 고기 - 숯불용 목살 (혼자서 반근은 적고 한근은 많은 애매한 상황)
맥 주 - 1L 2개
쑤 세 미 - 설겆이용 and 화로 세척용으로 사용키 위하여 싸구려 구입
식탁 받침 - 개인용 식탁받침대(비싼 식탁 관리용 ㅎㅎ)
음.. 다행히 잘 아껴서 적당히 구매했음 ^^ v
12시 넘어서 들어온 하늘양과 판군!
지쳐서 널부러진 판군은, 저녁에 준비해야 한다는 하늘양을 반 강제로 재워버리는 불상사를 야기
이날의 선택으로 인해 판군은 두번째 캠핑에서 회한의 눌물을 흘렸다는..
항상 경험은 여러가지 교훈을 준다. 첫 오캠의 첫번째 교훈은
"오캠 인구는 많다"
였다. 이번 오캠은 그래서 새벽(?) 8시 부터 일어나 이른아침(?) 9시에 집에서 나가는 기염을 토해냈다!
두번째 오캠의 목적지는 "하나농원"
검색은 "하나농장"해야 하며, 홈페이지는 검색되지 않고 있고 네이버 지역정보에는 뜨고 있으나
주소가 잘못되어 있다. 그 주소로 네비양에게 알려줬다가 엄한 시골 논바닥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다"
멘트를 듣는 불상사가 -_-a
실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442번지" 를 치고 찾아가시기 바람.
이곳은 아직 캠핑장을 구축하진 않은 상태이다.
하늘양이 [캠핑퍼스트]에서 우연히 찾아낸 곳으로 사람이 없을것 같아서 추진한 곳이다.
정말로 도착 후 같은 위치에 캠핑은 우리포함 3팀일 정도였다.

야영장은 아직 캠핑장이라고 할 정도는 못되고 놀이터가 있는 족구장에 싸이트를 구축하였으며, 바닥은
흙바닥 이였다. 주변으로는 넓은 배밭이 둘러싸고 있다. 그냥저냥 조용한 시골 배밭의 공터에서 야영한 느낌이였다.
[간편정보]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사용료 : 1박 15,000원
전 기 : 사용가능, ( 화장실쪽 배전반, 릴선 필수)
샤워장 : 없음
개수대 : 있음
현재 캠핑장 구성중으로 시설은 빈약하다.
밤나무 수림쪽에 캠핑싸이트와 또다른 곳에 수영장을 구축중이다.
사장님이 열심히 돌아다니시며 의견수렴중이며, 상당히 친절하시다.
장 점 : 놀이터와 넓은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인다. 단, 놀이터의 놀이기구의 관리가 필요함.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아늑하다.
배밭에 배가 열리면 구경거리가 생길것 같고 배밭 산책로가 괜찮은 편이다.
사장님이 의욕에 차 있으셔서 정식으로 캠핑장이 마련되면 시설이 기대된다.
단 점 : 바닥이 흙바닥이라 먼지가 많이 날리고, 우천시 진흙탕이 될 우려가 높다. 단, 임시로 잡은
야영장이므로 밤나무숲의 캠핑싸이트 공사가 완료되어 사용하면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임시장소라서 생기는 문제점인데 그늘이 전혀 없다. 위와 같이 해결가능.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기타 시설이 별로 잘 되어 있지 않다.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열려 시기가 안 맞을 경우 소음이 우려된다.
무식한 열기를 자랑하는 태양과의 사투를 벌이며, 그늘하나 없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나니 거의 초죽음 상태에
이르러 있었다.
엄청난 더위에 점심먹으려던 생각은 이미 훨훨 어디론가 날라가 버리고, 텐트안은 싸우나고....그늘은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차에 들어가 버렸다. 기름이고 나발이고 에라 모르겠다 에어컨 고고싱!!
[ 캠핑의 교훈 1 : 여름철 캠핑은 그늘을 생각하자 ]
에어컨의 힘으로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후 캠핑장 주변탐사에 들어갔다.
주변으로 배밭이 있는데, 배밭 안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야영장 위로 대운동장이 있는데 이곳에선 회사의 체육행사가 있나보다. 시끌시끌하다. 그러나 크게 소음으로
인식될 정도는 아니였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그늘을 발견했다. 천국과 지옥차이랄까!
그늘을 경계로 햇빛이 진곳은 탈진이고, 그늘 안쪽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조금있으니 슬슬 입맛이 돌아오며 허기가 진다.
하늘양과 눈빛교환!!!
점심거리 죄다 싸들고 그늘로 올라왔다.
(이거 옮기는 잠깐동안 다시 입맛이 없어져 버리는 사태도 발생....잠깐이지만 막강더위 이다)
솔솔 풍기는 떡볶이 향기~!
미쳐부려요.. 완성된 떡볶이를 향해 돌진해서 열심히 해체작업을 실시하고 결국 떡볶이 국물까지 다 마셔버리다가 속버린다는 하늘양의 제지로 눈물을 머금고 나머지 국물은 버려버렸다는 ㅠ.ㅠ
등따시고 배부르면 오는것은? 당근 잠!!
바람 솔솔 부는 그늘에서 누워있자니 잠이 솔솔오는데, 그만 텐트로 이동하자는 하늘양의 명령에 쫄래쫄래 복귀 하늘양은 텐트안에서 곤히 뻗으시고,, 판군은 하늘양 시원히 주무시라고 부채질에 여념이 없었다는 --;;;;

이번 캠핑에는 초대손님도 계셨다.
조화양 & 정훈햄 부부와 지영양 & 수용햄 부부! 거기다 민성군&가한군 6명의 손님을 맞았다.
도착했다는 연락에 눈비비 뜨고 하늘양은 마중
판군은 주섬주섬 주변정리!
얼라들은 신났다고 뛰댕기고, 마나님들은 얼라들 쫒아다니느라 정신없고, 판군은 고기구울 준비
하늘양과 두분 머슴햄들은 술판시작!
![]() 열심히 뛰어다니는 얼라들과 그걸 지키느라 덩달아 뛰어야 했던 마나님들 | ![]() 민성군! 저 공과 숫가락은 전리품으로 남았다는 -_-;; |
그후로 오랫동안 먹자판!
그러나! 저녁 준비동안 전날 저녁에 하늘양 재워버린 폐해가 드러났으니...
폐해 1번 : 종이컵 없음.
폐해 2번 : 나무젓가락 부족
폐해 3번 : 집게 없음.
폐해 4번 : 소금 없음.
[ 캠핑의 교훈 2 : 준비는 철저히!! ]
초대손님들이 사오신 쇠고기로 호강하시고(덕분에 사온 목살은 남아버렸음), 떡도 구워서 꿀발라 먹고
이런얘기 저런얘기 이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밤이 오면서 얼라들과 아낙들은 슬슬 주무시기 시작하고 하늘양과 머슴햄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나님과 얼라들을 위해 집으로 복귀준비를 하셨더랬다.
초대손님들은 복귀하고. 하늘양과 판군은 화로대 옆에서 잠깐 얘기 나누다가 취침에 들어갔다.
당일의 교훈으로 내일은 일찍 떠나려고 맘먹고 잤는데.
새벽에 빗소리에 판군은 잠이깨고, 다시 그치는듯하여 잠을 자다가 9시경부터 슬슬 일어나 철수 준비를 하였다.
어제 저녁 식량은 대부분 동내버렸고, 더위때문에 일찍 갈려고 해서 아침 식사는 생각도 안했는데,
10시경이 되면서 슬슬 허기지더니, 철수준비하는데 둘다 기력이 쇠하여 "아사"할뻔 했다.
하늘양에게 "배고픔" 은 있을수 없는 일이며 발생시에 문제점은 엄청난 정신학적 문제를 야기시킨다.
방법은 하나!!!!!
밥먹여야 내가 산다! 근데 기력이 쇠잖하여 마무리가 안되는 상황. 점점 하늘양 표정에 변화가 시작되고,
어찌어찌 끝내고 집으로 가는길!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고" 어찌 국도를 타고 가는데 편의점하나 안보이는 거샤!!!
점점 난폭해지는 하늘양을 달래면서 간신히 찾은 편의점!
휴~ 다행이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아마 마지막 캠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다시 얌전해진 하늘양을 모시고 12시쯔음 집에 귀가 했다.
금번 여행은 준비에 도움도 안보태는 판군이 하늘양을 전날 바로 재워버리는 덕에 힘들고 고된여정으로 기억되는 두번째 오캠얘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