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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과 하늘양의 오토캠핑이야기 열 ~ 열둘 <여주 은모래야영장> :: 2009/11/08 18:49
평일엔 일에 치이고
주말엔 캠핑가거나 경조사로 바쁘고.
이런 핑계라도 대야 후기 안쓴게 덜 미안하다고나 할까요?
더이상 안쓰다가는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압박으로(하늘양은 이미 포기해서 닥달도 안하는데..)
이렇게 올립니다.
열번째부터 오늘캠핑까지 딱 열두번째 입니다.
비어있던 3번의 후기는 장소도 같습니다. "여주 은모래 야영장"
게다가 요즘은 사진도 잘 안찍으니...오늘건 15장이 다랍니다 -_-a
귀차니즘을 바탕으로 한번에 몰아쓰는점...양해 부탁드립니다용 우핫핫핫핫
또한 대단히 압축하여 날로 먹을 생각임을 미리 밝힙니다 _(_ _)_
우선 이곳 은모래야영장은.. 사실 오토캠핑장이기라기 보다는 유원지 입니다.
유원지 내에 넓은 공원(?) 을 캠핑족들이 캠핑할 수 있게 열어둔것 같습니다.
따라서..야영장까지 차량은 출입을 못합니다.
대신 넓은 싸이즈의 주차장을 자랑합니다. 주차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일 반가운것은 이용료가 없습니다. "무료" 라는 소리입니다.
덕분에 열악한 개수대와 냄새나는 화장실을 갖추고 있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수 없습니다.
공공시설의 청결과 관리는 전적으로 사용하는 우리들의 책임이니까요
어찌댔던..차량진입이 불가능하므로 불가피하게 짐을 손으로 옮겨야 합니다.
덕분에 하늘양의 회사에서 대차를 빌려다 쓰기까지 했습니다.
![]() 10월10일 빌려온 대차를 이용 | ![]() 매번 빌릴수도 없어 구입한 캐리어 |
3번을 방문하는동안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갔습니다.
3번중 첫번째를 제외한 두번은 우중캠핑이기도 합니다.
![]() 10월10일 아직은 푸르스름 | ![]() 10월31일 노랗게 물든 은행잎 | ![]() 11월07일 낙옆은 다 떨어지고.. |
두번째 방문했을떄가 단풍의 절정이였답니다.

노란 은행나무잎 위에서 독서삼매경중
다음은 사진으로 담겠습니다.
[10월 10일]
흥주군과 바둥군이 참여한 캠핑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은모래를 찾은 날이기도 하구요.
넓직한 공간에 마음껏 싸이트를 구축하고 편하게 쉬다 온 날이였답니다.
올겨울은 은모래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게 될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10월31일]
경조사, 장인어른생신 등으로 인해 간만에 나온 캠핑이였습니다.
이날 우중캠핑이 예고되어 있었지만...이날 캠핑을 안오면! 하늘양 폭발할지도 모르는 날입니다.
낮에 대문연의 균석군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비가 오고는 있었지만, 예상했던대로 단풍이 멋드러지게 들어있었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네요.
동계모드를 위해 "이너텐트"를 버리고 야침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초캠의 "적토마"님의 화로대 테이블 DIY를 흉내내어 보기도 했습니다만..
강화마루 대신 재활용품장에 버려진 책상용 합판을 이용했더니...모양은 나오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버리고 왔습니다 ㅠㅠ
[11월07일]
퍼팩트한 하루였습니다. 토요일 까지는....
간만에 하늘양과 오붓하게 간 캠핑이였고, 월요일과 화요일의 한파로 인해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의외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주 아늑한 날씨였습니다.
10월31일 캠핑때 만들었던 화로대 테이블은 합판의 무게로 인해서 실패작으로 버림받았습니다.
결국 "적토마"님표 자작 화로대에서 검증을 거친 [강화목]을 재료로 재 도전했습니다.
![]() 부품으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 ![]() 강화마루 6장과 철제선반, 다리4개와 나사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 화로대 조립 완료!! | ![]() 코베아 화로대사이즈에 맞는 작은 테이블이 완성됐습니다. |
금요일 밤늦게까지 톱질과 드릴질로 이웃을 괴롭히고 완성한 회심의 역작입니다.
무게는 저번에 비해 가벼워졌으며, 조립의 편이성이 개선되었고, 사이즈도 아담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하늘양이 대만족 합니다. 음홧홧홧
정말 조용한 하루였고,
낙옆이 한없이 보이는 풍경과, 정말 딱 필요한것만 챙겨서 대단히 심플해진 장비들과
밤늦게까지 불때우다 지쳐버릴정도로 불놀이도 하고,
이날밤이 지나기까지는 완벽한 하루였답니다.
사단은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
모 비는 폭우수준은 아니였지만. 천둥번개는 꼭 전쟁일어난줄 알았을 정도였습니다.
하늘양과 판군은 잠을 몇번이나 깨고, 자고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아침이 밝았으나...비는 멎을줄을 모릅니다.
잠에서 깬 판군은...앞이 캄캄합니다.
장비들이야 텐트안에서 걷어서 차로 보내면 된다지만......
텐트는 어찌할 것인가...물 줄줄 흐르는걸 차에 넣을수도 없는 노릇..
우선은 밥부터 먹고 봅니다. 하늘양은 우산 씌우고 판군은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하고 돌아오니 가관입니다. 그 짧은 사이에 텐트의 전실부분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어찌 하필 전실부분의 지대가 그 넓은 곳 중 낮은지대에 속하나 봅니다.
다행이 방수포와 야침이 있는곳은 높아서 물이 안찼습니다.
하늘양이 의견을 제시합니다.
하늘양 : 텐트 통채로 들어서 뒤로 옮기자!
(야침이 있는 뒷쪽은 지대가 높아서 물이 안찼습니다.)
판 군 : .......그래 ㅠㅠ
텐트를 조금 뒤로 밀고 텐트안에 짐들을 이동하고,
또 텐트를 뒤로 밀고. 짐을 옮기도, 밀고, 옮기고...반복한 끝에..수중지대를 탈출합니다.

이곳이 원래는 텐트의 전실이 있던 부분... 물바다 입니다. ㅠㅠ
간신히 탈출...
판군은 다 젖고 엉망이고, 텐트 안도 어지럽습니다.
어찌하던 안전지대로 들어섰으니 밥을 먹어봅니다.
밥을먹고나니 비가 멎습니다.
그러더니 약간 햇빛이 비치는 군요!
오호라! 비가 개는구나!!! 하늘도 보입니다.
의자 및 물품을 밖으로 빼내어 말립니다.
침낭 및 몇가지 물품은 차로 이동시키고!
영차 영차! 밤늦게까지 비온다더니 '구라청 땡큐!' 를 연발했답니다.
헌데!
텐트를 어떻게 말리나 고심하면서 야침을 걷고 있는데..어허 이게 무슨일 갑자기 다시 어둑어둑 해집니다.
어 이게 아닌데!! 하늘양과 판군 손이 바빠집니다.
물품들 다 바깥에 빼놨는데 비오면 큰일납니다.
텐트를 제외한 모든 짐을 차로 옮깁니다.
방수포도 물기 별로 없는 곳으로 옮기고, 텐트도 이동시킵니다.
흐음...마를때까지 좀 기다릴까 하자 빗방울이 보슬 보슬 느껴집니다.
결국 젖은 텐트를 초 고속으로 하늘양과 함께 걷어버립니다.
모든 짐을 싫고 차에 오른순간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비가 야속합니다만.
그나마 철수의 시간을 준 하늘에 감사해 합니다.
완벽한 퍼팩트 토요일과. 절망의 일요일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금일의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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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 왈.
- 금일 뿐 아니라 3개 후기를 낼롬 마물 한거네.
- 회도 안좋아하시는분이 아주 날로 맛나게 드셨군 -.-)b
간편모드 아주 좋아~
이번주도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으나..
뭐.. 봐서.. @_@ ㅎㅎ











